단풍철 산악사고 막는다

충남소방본부가 가을철 산악사고를 줄이기 위해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충남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총 1,79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등산객이 늘어나는 9월과 10월에 전체 사고의 22.8%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선한 날씨와 단풍을 따라 산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는 시기지만, 산길에는 조난과 실족·추락 등 여러 위험이 남아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주요 등산로에서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등 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를 위한 관리에 나섰다.
최근 5년간 산악사고 1799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충남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모두 1,799건이다. 월별로는 10월이 208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 202건, 8월 170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9월과 10월에 발생한 사고는 총 410건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전체 산악사고 구조 건수의 22.8%에 해당한다.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는 시기에 사고도 집중된 만큼 산행 전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 구분 | 산악사고 구조 건수 |
|---|---|
| 10월 | 208건 |
| 9월 | 202건 |
| 8월 | 170건 |
| 9월과 10월 합계 | 410건 |
| 최근 5년 전체 | 1,799건 |
가을 산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맑은 공기를 즐기려는 등산객의 이동이 이어진다. 그러나 낙엽 아래 가려진 돌과 나무뿌리, 미끄러운 경사면은 발을 헛디디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변 풍경을 살피는 동안에도 이동 경로와 발밑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조난과 실족 추락 사고 많아
사고 유형별로는 일반 조난이 5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족·추락 517건, 개인질환 147건, 탈수·탈진 83건 순이었다.
| 사고 유형 | 구조 건수 |
|---|---|
| 일반 조난 | 565건 |
| 실족·추락 | 517건 |
| 개인질환 | 147건 |
| 탈수·탈진 | 83건 |
일반 조난과 실족·추락 사고가 주요 유형으로 확인된 만큼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고, 미끄러운 구간에서는 속도를 낮춰 이동해야 한다.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도 피해야 한다.
산에서는 평소 익숙한 길이라도 날씨와 지형에 따라 이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낙엽이 쌓인 길이나 경사가 있는 구간에서는 보폭을 조절하고 천천히 걷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질환이나 탈수·탈진에 대비하려면 산행 전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물과 간단한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한다.
주요 등산로에 산악안전지킴이
충남소방본부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 등산로 8곳에서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운영 대상인 8개 등산로의 구체적인 명칭은 공개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산악안전지킴이는 등산로를 순찰하며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등산객에게 안전한 산행 방법을 안내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응급처치와 구조활동에도 나선다.
- 주요 등산로 순찰과 위험요인 확인
- 등산객 대상 안전산행 지도
- 산악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와 구조활동
- 사고 위험지역 안전 점검
단풍철 주요 산길에서는 등산객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오르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악안전지킴이는 이 같은 현장에서 위험 구간을 살피고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안전시설과 구조 대응체계 점검
충남소방본부는 산악사고 위험지역의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있다. 산악위치표지판과 간이구조구급함을 점검하는 한편, 소방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구조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산악지역에서는 사고 당사자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다. 등산 중 산악위치표지판을 발견하면 표시된 위치번호를 확인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119에 해당 번호를 알리면 구조대가 위치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간이구조구급함과 산악위치표지판을 점검하는 조치도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준비에 포함된다. 소방드론은 산악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장비로 활용된다.
안전한 가을 산행 준비
가을철 산행에 앞서 등산객은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산행 전 날씨와 등산로 상태를 살피고,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 무리한 속도로 이동하지 않고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 산행 전 날씨와 등산로 상태를 확인한다.
-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코스를 선택한다.
- 미끄럼을 줄일 수 있는 등산화를 착용한다.
- 충분한 물과 간단한 비상식량을 준비한다.
-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일정을 계획한다.
-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는다.
-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한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고 해가 짧아지는 만큼 체온 유지와 하산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정상 도착만을 목표로 무리하기보다 몸 상태와 남은 시간을 살피며 산행 일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안전한 산행의 핵심은 출발 전 준비와 산행 중 기본수칙 준수다.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는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주변에 산악위치표지판이 있다면 위치번호를 함께 전달하는 것이 구조 위치 파악에 도움이 된다.
충남소방본부의 당부
충남소방본부는 단풍철 등산객 증가에 따라 산악사고 위험도 커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행 전 체력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1,799건의 산악사고 가운데 410건이 9월과 10월에 집중됐다. 일반 조난과 실족·추락이 주요 사고 유형으로 나타난 만큼 경로 확인과 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충남소방본부는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위험지역 안전시설물 정비, 산악위치표지판과 간이구조구급함 점검, 소방드론을 활용한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과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업무는 충남소방본부 119대응과가 담당하며, 공개 전화번호는 041-635-5735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