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미래 바꿀 5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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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미래 바꿀 5대축

에너지 전환과 해양관광으로 여는 보령의 미래

충남도가 보령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고용 위축과 지역경제 충격을 줄이는 동시에 수소산업, 광역교통망, 체류형 해양관광을 보령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박수현 지사는 2026년 10월 13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충남통행 보령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도정 방향과 보령 발전 방안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제시된 구상은 산업 전환에 따른 일자리 안정부터 수소도시 조성, 도로·철도 확충, 섬 관광 개발, 2027년 섬비엔날레 준비까지 서로 맞물려 있다.

핵심은 기존 에너지산업의 변화가 지역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새로운 산업과 관광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데 있다. 충남도는 보령의 산업 구조와 섬·바다 자원을 연계해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보령 발전을 이끌 다섯 가지 핵심 계획

충남도가 제시한 보령 발전 구상은 크게 다섯 가지 축으로 정리된다. 각 사업은 별도로 추진되는 단일 계획이 아니라 산업, 고용, 교통, 관광, 문화가 연결되는 지역 발전 전략의 성격을 갖는다.

  1.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과 노동자 고용 안정
  2. 보령 수소도시 조성과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
  3. 보령과 대전을 잇는 고속도로를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
  4. 원산도와 인근 섬을 연결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5. 2027년 제1회 섬비엔날레 개최 준비

충남도는 석탄화력발전 중심의 산업 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보령이 수소·에너지 융복합 거점과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의 정의로운 전환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추진되지만 발전소 노동자의 고용과 주변 상권, 지방재정 등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충남도는 이러한 변화를 고려해 노동자 고용 안정, 대체 산업 육성, 폐지지역 재정 지원을 아우르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진한다.

도는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와 폐지지역을 지원하는 특별법의 하위법령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반영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보령을 비롯한 발전소 폐지지역이 정의로운 전환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산업 전환과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할 지원 체계도 정비한다.

발전소 폐지에 따른 부담을 지역과 노동자에게만 맡기지 않고 제도와 대체 산업을 통해 충격을 줄이는 것이 이번 계획의 중요한 방향이다. 기존 산업에서 축적한 기반을 미래 에너지산업으로 연결해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목표도 담겼다.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잇는 보령 수소도시

보령시는 기존 에너지산업 기반을 활용해 서해안의 수소·에너지 융복합 거점으로 성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수소를 생산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공급과 활용까지 연결되는 산업 기반을 마련해 미래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에는 수소 생산시설과 배관망 구축, 연료전지 기반 조성 등이 포함된다. 액화수소 연구소와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충남도는 기존 발전산업의 기반과 민간투자를 연계해 수소산업의 생산·공급·활용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 계획은 석탄화력 중심의 에너지산업을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발전산업이 자리 잡아 온 보령의 여건을 활용하면서 연구시설과 관련 산업을 확충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구상이다.

보령과 대전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상

충남도는 보령과 내륙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철도, 국도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보령과 대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에 대응하고 장항선 개량과 복선전철화의 조기 완공을 지원한다. 국도 77호선 남포에서 신흑 구간의 대체 우회도로도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보령과 대전을 잇는 고속도로는 보령에서 출발해 부여, 공주, 논산, 계룡을 거쳐 대전까지 연결하는 구상이다. 다만 현재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충남도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비롯한 국가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장항선 개량 2단계와 복선전철화 사업은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조기 완공을 지원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남포에서 신흑 구간 대체 우회도로는 설계비 확보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추진한다.

도로와 철도의 확충은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 접근성, 물류 흐름, 산업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충남도는 교통망 개선을 보령의 산업·관광 발전과 연결해 추진한다.

원산도와 네 개 섬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원산도를 중심으로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를 연결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보령의 바다와 섬을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방문객이 쉬고 체험하며 오래 머무르는 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충남도는 해양레저시설과 자연휴양림, 생태관광 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과 민간투자 유치에도 집중해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한다. 원산도 해양레저센터, 자연휴양림, 갯벌 식생 복원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각 섬이 지닌 자연환경과 관광 자원을 연결하면 원산도를 중심으로 여러 섬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이 형성된다. 섬과 바다, 휴양, 생태 체험을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묶어 보령 해양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원산도와 주변 섬은 각각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된다. 해양레저와 자연휴양, 생태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을 마련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한다는 방향이다.

2027년 원산도와 고대도에서 열리는 섬비엔날레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충남 보령시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움직이는 섬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로 정해졌다.

구분내용
행사명제1회 섬비엔날레
개최 기간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개최 장소충남 보령시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
행사 주제움직이는 섬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

섬비엔날레는 섬의 역사와 문화,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국제 문화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주전시관 역할을 맡을 섬문화예술플랫폼은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도는 지역 예술인과 주민의 참여도 확대해 섬이 간직한 이야기를 문화예술로 선보일 계획이다. 원산도와 고대도의 자연환경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해 보령의 섬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는 바다와 섬의 경관을 바탕으로 예술과 지역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국제 문화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관광 기반 조성과 문화행사를 연계해 보령 해양관광의 범위를 넓히는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민 목소리를 도정에 연결한 현장 대화

충남도는 2026년 10월 13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열어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들었다. 행사장 밖에서는 충남도의 도지사 직통 현장 민원실을 운영해 시민들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접수된 의견은 소관 부서가 검토하며 처리 과정과 결과도 관리한다. 필요한 사안은 도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과의 대화는 충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남TV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도 실시간 댓글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이후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교통망 개선, 수소산업 육성, 섬 관광 개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함께 다뤄졌다. 보령의 미래 구상을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의견을 듣고 검토하는 과정도 병행됐다.

산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보령

보령 발전 계획은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기존 에너지산업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고 수소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산업 분야의 중심축이다.

동시에 고속도로와 철도, 국도 사업을 통해 이동 기반을 넓히고 원산도와 인근 섬을 연결하는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한다. 2027년 섬비엔날레는 보령의 섬이 지닌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문화예술과 연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수소산업과 해양관광은 보령의 산업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두 축으로 제시됐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일자리, 교통, 관광,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구조를 마련해 보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문의는 충남도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041-635-3592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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