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충남 외국인 30만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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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충남 외국인 30만 시대 연다

충남, 2030년 외국인 30만 명 시대 목표 선포

충청남도가 2030년까지 외국인 정주 인구 3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충남의 새로운 외국인 정책 방향을 함께 확인했다.

글로벌 인재 유치와 정착 지원 강화

충남도는 앞으로 5년 내에 산업, 농업, 교육 분야에서 외국인 인재 10만 명을 추가로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단순히 외국인이 일하고 떠나는 지역이 아니라, 장기 거주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세계 속의 충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5대 목표와 16개 중점 과제 제시

충남도가 제시한 5대 목표는 다음과 같다.

  • 2030년 정주 외국인 30만 명 달성
  • 산업·농업·교육 분야 외국인 인재 10만 명 신규 유치
  • 외국인 자녀 출생 3만 명 목표
  • 외국인 주민 국적 취득 비율 전국 1위 달성
  • 전국 최초 AI 기반 종합 행정 체계 구축

이를 위해 16개의 중점 과제가 추진된다. 주요 과제로는 글로벌 인재 루트 구축, 이공계 유학생 유치 확대, 정착 원스톱센터 설치, 외국인 가족 돌봄 허브 운영, 자산 형성 금융지원, 문화·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인권옴부즈맨 제도 운영 등이 포함된다.

AI 기반 행정 서비스 도입으로 체류 지원 강화

충남도는 AI 챗봇, 정착 데이터 시스템, 통합 교육 앱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외국인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초기 적응을 돕는 체류·정착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기구 협력 확대, 충남형 광역비자 도입, 이민청 유치, 천안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승격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장기 정착 가능한 지역으로의 도약

충남도는 기존 한국 외국인 정책이 단기 체류 중심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 주도의 장기 정착형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적 취득 기회 확대, 장기 거주 환경 조성, 교육·돌봄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외국인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 외국인 인구 현황과 미래 전략

현재 충남에는 16만 9245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도민 대비 외국인 비율은 7.6%로 전국 1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를 고려할 때, 충남의 이번 비전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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