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로 도약

충청광역연합 출범 후 첫 경제포럼 개최
2025년 10월 27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5 충청미래경제포럼’은 충청권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충청광역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경제 통합 포럼으로, 충청권이 초광역행정체제 속에서 어떻게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충청권 경제인 100여 명 참석, 연대와 협력 다져
포럼에는 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 유인호 충청광역연합의회 부의장, 차태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등 충청권 주요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기업인, 전문가 등 100여 명의 경제인들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시작 전에는 국악 퓨전 가야금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충청,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청권의 연대와 협력을 상징하는 공동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바이오와 모빌리티, 충청 미래산업의 핵심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조병설 세종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이 ‘중부권 K-CBC(Korea-Central region Bio Cluster) 육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그는 중부권 4개 시도가 바이오 융복합 산업을 공동 성장엔진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혁신 생태계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정윤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래모빌리티 산업동향과 충청권 산업육성방향’을 발표하며, 전기차,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충청권 실증 및 제조 거점 구축과 규제특구 연계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AI 시대, 사람 중심 혁신 강조한 특별강연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는 ‘AI 사피엔스 시대 제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최 교수는 AI 혁신의 중심에는 기술이 아닌 인간의 공감과 창의가 있다며, 사람 중심의 혁신을 통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연합장, 충청 경제 심장 역할 다짐
김영환 충청광역연합장은 “이번 포럼은 충청권이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바이오, 모빌리티, AI 등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충청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미래 준비
충청광역연합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충청권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논의와 교류를 이어가며 초광역경제권 발전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충청권이 하나로 뭉쳐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