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추부면 1000세대 도시가스 공급 확정

금산 추부면 1000세대 도시가스 공급 확정
충청남도와 금산군이 협력하여 금산군 추부면 지역 1000세대에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132억 원을 투입해 약 18km의 도시가스 배관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식 현장 분위기
10월 18일 금산 추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 업무협약식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박범인 금산군수, 우재화 제이비(JB) 주식회사 대표를 비롯해 지역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추진 배경 설명과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업 개요 및 추진 계획
대상 지역 | 금산군 추부면 일원 1000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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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간 |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
총 사업비 | 132억 원 |
배관 길이 | 약 18km |
주요 추진 주체 | 충남도, 금산군, 제이비(JB) 주식회사 |
사업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2025~2027년)에는 금산읍 다락원에서 추부면 하이드로리튬 일대까지 주요 산업 및 주거지를 중심으로 배관을 구축하며, 2단계(2028년)에는 양청사거리와 마전리 일대 중심 마을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도 에너지 복지 정책과 기대 효과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협약식에서 "2028년까지 약 700억 원을 투입해 충남 전역에 도시가스 배관을 구축, 도민 모두가 안정적이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아니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복지 정책임을 강조했다.
현재 충남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약 76.7%로, 80만 6899세대가 도시가스를 이용 중이다. 전체 세대 수는 105만 1634세대로, 2028년까지 보급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과 중규모 LPG 배관망 구축 사업 등 대안 정책도 병행하여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촘촘한 에너지 복지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역 주민의 삶에 미칠 영향
이번 금산 추부면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에서 소외되었던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이용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에너지 복지 실현의 상징적인 사례로 삼아 앞으로도 도내 여러 지역에 따뜻한 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