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베이밸리 메가시티 도약

충남 2차 공공기관 이전 준비 완료

충남 아산에 건립 예정인 경찰병원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습니다. 총 1,724억원의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시설로, 6개의 전문센터와 24개 진료과를 갖추고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경찰 공무원뿐 아니라 도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 허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충남은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단 한 곳도 유치하지 못한 바 있으나, 이번 2차 이전에서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라 44개 기관 유치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충남이 공공기관 이전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수도권과의 근접성, 확보된 토지와 산업단지, 그리고 국가 핵심 인프라와 발달된 교통망 덕분입니다. 특히 KTX와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완성되면 지역 발전에 큰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프로젝트의 현황과 비전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 서해안과 경기 남부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서해안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광역 도시권 구상입니다. 이미 2024년 말 베이밸리 순환철도가 개통되었으며, 서해선 KTX 연결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서울까지 45분 내 도착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약 32조 8천억 원을 투자해 세계 20위권 경제 수도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한국판 실리콘밸리로서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충남은 지역 균형 발전과 공공의료 확충, 그리고 광역 도시권 발전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