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귀농귀촌 상담 7200명 돌파

충남 귀농귀촌 상담 7200명 돌파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25년 상반기 귀농·귀촌 상담 건수가 7,264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5,623명 대비 29.2%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의 성과로 평가된다.

홍보, 교육, 정착 및 환류 3대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15개 시군 귀농지원센터를 통해 총 6,210명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자 중 60대 이상이 39%, 50대가 29.7%로 중·고령층이 약 70%를 차지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정책 문의가 5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교육 정보(23.5%), 주택 및 농지 구입(13.4%), 농업기술 관련 상담(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군과 협력해 전국 귀농귀촌 박람회에 2회 참가해 1,054명을 대상으로 정책 홍보를 진행하며 도시민 유입 기반 확대에 힘썼다.

교육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6회 운영해 169명이 참여했으며, 시군 귀농지원센터에서는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실습교육을 실시해 136명의 예비 귀농인의 초기 적응을 지원했다.

정착 및 환류 분야에서는 재능기부 활동 5회를 통해 147명이 참여했고, 마을 정착과 공동체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금 107억원을 50명에게 지원해 실질적인 정착 기반 마련을 도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수요자 중심 맞춤형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충남 귀농·귀촌 정책과 지역 강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