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광복단결사대기념탑과 무궁화동산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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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단결사대기념탑, 민족정신의 상징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 172-6에 위치한 광복단결사대기념탑은 우리 민족의 굳은 절개와 기상을 상징하는 웅장한 기념물이다. 이 기념탑은 1906년 홍주의병에 참여했던 한훈 선생이 만주에서 조직한 광복단 결사대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광복단은 일본의 식민지배에 맞서 무장투쟁을 전개하며 국권 회복을 목표로 한 독립운동 단체였다.

2006년 3월 착공하여 2008년 5월 22일 완공된 이 기념탑은 자유의 날개와 인물 군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탑의 기단 폭과 탑신 높이는 1907cm로, 광복단 결성 연도인 1907년을 기념한다. 불꽃과 날개가 어우러진 탑신은 항일독립운동의 뜨거운 열정과 민족의 드높은 기상을 표현한다.

인물 군상과 역사적 의미

기념탑 좌측의 인물 군상은 일제강점기 고난 속에서도 구국의 희생정신을 나타내며, 우측 군상은 민족 수호 의지를 상징한다.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상이 당시 민족의 결연한 정신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좌측 아래의 가정 인물상은 일제강점기 민족의 고통을 리얼하게 표현해 예술적 가치도 뛰어나다.

이 기념탑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국민들의 정성스러운 모금으로 건립되었으며, 광복단 결사대의 숭고한 정신이 후세에 길이 전해지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방문객들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념탑에서 느껴지는 애국심과 민족정신의 기상을 체감할 수 있다.

무궁화동산,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역사

광복단결사대기념탑 옆에는 3300여 평 부지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이 자리한다. 1992년 12월 착공하여 1993년 5월 완공된 이 동산에는 15종 6000여 본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다. 무궁화동산 내에는 신도안 유래비, 하마비, 송덕비, 선행비, 추모비 등이 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꽃으로, 매년 7월부터 10월까지 붉고 하얀 꽃잎을 피운다. 이 꽃은 세계 속에서 발전하는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징한다. 무궁화동산은 산책로와 나무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곳곳에 그늘막과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다.

편리한 접근성과 방문 안내

무궁화동산 앞에는 버스 정거장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이 용이하며,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에도 편리하다. 주차비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입장료 또한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광복단결사대기념탑과 무궁화동산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며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공간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가 되고 있다.

소재지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 172-6
입장료무료
주차장보유 (무료)
계룡시 광복단결사대기념탑과 무궁화동산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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