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치유여행 새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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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치유여행 새길 연다

충청남도가 서해안과 숲, 온천, 농촌, 역사문화유산을 아우르는 충남형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에 흩어진 자연·문화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관광지를 빠르게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지에서 얼마나 편안하고 충실한 시간을 보냈는지를 중시하는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충남도는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소비 확대까지 이끌 방침이다.

충남형 치유관광 육성 본격화

충남도는 2026년 10월 28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치유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충남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2026년 4월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데 따라 관련 제도를 이해하고, 충남이 보유한 자원을 토대로 산업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치유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제도 변화에 따른 대응 과제를 살피고 기관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대회의실에서는 전문가의 설명을 중심으로 법률과 제도, 지역 자원 활용방안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연 뒤에는 참석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적인 의견을 나누며 충남 치유관광의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휴식과 치유를 중심에 둔 관광

충남형 치유관광은 서해안의 해양자원과 산림, 온천, 농촌, 역사문화유산 등을 활용해 휴식과 치유를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정책이다. 유명 관광지를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면서 자연과 문화를 여유롭게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충남도는 서로 다른 관광자원을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안에서 이뤄지는 소비를 확대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객에게는 충분히 쉬며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관광산업과 경제를 함께 활성화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향이다.

다만 현재 제시된 내용은 충남도가 치유관광에 활용하려는 자원과 정책 방향을 설명한 것이다. 언급된 자원을 결합한 모든 프로그램이나 여행 코스가 이미 공식 상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서해안부터 역사문화유산까지

충남도가 치유관광에 활용하려는 자원은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는다. 바다와 숲처럼 자연에서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온천, 농촌, 역사문화유산까지 폭넓게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자원활용 방향
서해안 해양자원바다와 해안 풍경을 중심으로 여유롭게 머무는 관광자원으로 활용
산림자원나무와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고 쉬는 환경으로 연계
온천자원따뜻한 온천에서 몸의 긴장을 풀고 휴식하는 관광과 연결
농촌자원한적한 농촌 풍경과 지역의 일상을 경험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
역사문화유산충남에 오랜 시간 축적된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관광으로 연계

서해안의 잔잔한 바다와 해안 풍경, 푸른 나무가 이어지는 숲길, 온기가 감도는 온천은 각각 다른 방식의 휴식을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 농촌의 차분한 풍경과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더하면 자연 감상과 문화 경험을 함께 누리는 체류형 관광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 충남도의 구상이다.

지역별 자원을 개별 관광지로만 두지 않고 서로 연결하면 관광객이 한 장소를 둘러본 뒤 곧바로 떠나는 대신 주변에서 더 오래 머물 수 있다. 충남도는 이 같은 연계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법률과 등록 실무 함께 점검

특강은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강연 주제는 ‘치유관광산업육성법 시행에 따른 충남도 대응방안’이었다.

강연에서는 치유관광산업 관련 법률의 구조와 의미를 비롯해 치유관광사업 등록제도와 관련 실무, 충남도의 대응 방향이 다뤄졌다. 2026년 4월 관련 법률이 시행된 만큼 충남도와 관계기관이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향후 정책과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내용이 중심을 이뤘다.

다만 공개된 내용에는 치유관광사업의 구체적인 등록 요건과 신청 절차, 지원금에 관한 세부 사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행사의 초점은 제도의 전체 구조와 의의를 공유하고 충남 차원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데 맞춰졌다.

단계별 산업 육성 전략 제시

강연에서는 치유관광을 일시적인 여행 흐름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단계적 접근이 강조됐다. 제시된 전략은 생태계 구축, 산업화, 지역 확산, 세계화의 네 단계로 구성됐다.

  1. 생태계 구축
    치유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과 협력 환경을 마련하는 단계다.
  2. 산업화
    치유관광을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3. 지역 확산
    지역의 여러 관광자원과 연결해 치유관광의 범위를 넓히는 단계다.
  4. 세계화
    장기적으로 치유관광산업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확대하는 방향이다.

기반 조성에서 출발해 산업화와 지역 확산을 거쳐 세계화로 나아가는 체계적인 추진 순서가 제시됐다는 점이 이번 강연의 핵심이다. 참석자들은 강연 이후 지역 자원의 활용방안과 치유관광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 확대 기대

충남도가 치유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배경에는 관광 수요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관광객이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휴식과 치유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여행지에서 보내는 시간의 내용과 질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체류형 관광은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숙박뿐 아니라 음식, 주변 관광, 다양한 체험으로 관심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 충남도는 지역 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관광산업의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바다와 숲, 온천 등 서로 다른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은 체류형 관광의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구상이다. 특정 코스가 이미 공식 상품으로 출시됐다는 의미는 아니며, 앞으로 관계기관의 협력 아래 구체적인 관광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군과 관계기관 협력 강화

이번 행사에서는 다음 연도 관광사업 추진 방향과 시군 협조 사항도 공유됐다. 전문가 강연에 이어 참석자들이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지역 치유자원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살폈다.

충남도는 시군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곳곳의 치유자원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서해안과 산림, 온천, 농촌, 역사문화유산이 가진 서로 다른 특성을 살리면서도 하나의 여행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주요 과제다.

충남의 자연과 문화에 기반한 치유관광 정책은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지역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충남도는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면서 관광객에게는 여유로운 여행을, 지역에는 소비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담당 부서와 공개 연락처

충남 치유관광산업 육성 정책의 담당 부서는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진흥과이며, 충청남도가 공개한 담당 부서 전화번호는 041-635-38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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