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돌봄이 집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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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돌봄이 집으로 온다

고대면에서 문 연 생활밀착형 돌봄 거점

당진시는 2026년 10월 7일 고대면 커뮤니티센터에서 제1호 그냥해드림센터 개소식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그냥해드림센터는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을 해소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기 위해 추진된 민선 9기 역점사업이다.

행정기관이나 복지시설의 기능이 서류 발급과 정해진 복지서비스 신청에 머문다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주민의 생활 현장으로 직접 다가가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집 안에서 발생한 작은 고장부터 혼자 생활하며 겪는 불편, 다른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순간까지 일상 가까이에서 지원한다.

첫 거점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고대면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됐다. 생활지원과 돌봄을 지역의 익숙한 공간에서 연결함으로써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지역사회 안에서 세심하게 살피는 기반을 갖췄다.

문고리부터 전등까지 작은 불편 해결

그냥해드림센터가 집중하는 분야는 거창한 공사나 대규모 수리가 아니다. 주민이 자주 겪지만 고령이나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속 문제를 지원한다.

문고리가 고장 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출입부터 불편해진다. 방충망이 찢어지면 벌레가 들어오는 등 생활환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높은 곳의 전등을 교체하는 작업은 특히 어르신에게 안전사고 위험을 안길 수 있다. 센터는 이처럼 사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 문제를 지원 대상으로 삼는다.

제공되는 생활지원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전등 교체
  • 스위치 교체
  • 배수구 교체
  • 변기 부속 교체
  • 손잡이 교체
  • 방충망 수리
  • 미끄럼 방지 스티커 지원
  • 공구 대여
  • 물품 보관
  • 공간 공유

지원은 한 가구당 연간 5만 원 한도에서 무상으로 제공된다. 모든 집수리가 제한 없이 제공되는 방식은 아니며, 정해진 대상과 운영 기준 및 지원 범위에 따라 서비스가 이뤄진다.

집수리와 안부 확인을 함께

그냥해드림센터의 역할은 생활시설을 수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전담 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생활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한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다.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는 물건을 고치는 일과 함께 일상을 살피는 손길도 필요하다. 전담 인력의 방문은 불편한 시설을 확인하고 수리하는 한편, 주민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살피는 접점이 된다.

작은 수리와 안부 확인을 함께 제공하는 체계는 주민의 생활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돌봄 서비스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혼자 불편을 감당하지 않도록 행정과 지역사회가 생활 현장에서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 대상과 이용 방법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과 65세 이상 어르신으로만 구성된 가구다. 혼자 생활하며 집 안의 작은 수리를 해결하기 어려운 어르신, 전등·스위치·배수구·손잡이·방충망 등 생활시설 문제로 불편을 겪는 대상 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고대면 그냥해드림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운영 장소와 시간, 문의처는 아래와 같다.

운영 기관고대면 그냥해드림센터
운영 장소당진시 고대면 보덕포로 185 고대면 커뮤니티센터
운영 시간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센터 문의041-357-6111
신청 방식고대면 그냥해드림센터 방문 또는 전화 신청
지원 한도한 가구당 연간 5만 원 이내 무상 지원

2027년 1월까지 당진 전역 확대 계획

당진시는 고대면 시범운영 과정에서 개선할 사항을 살핀 뒤 2027년 1월까지 모든 읍·면·동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진 1·2·3동은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통합센터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대면에서 시작된 시범사업이 계획대로 확대되면 당진시 여러 지역의 대상 주민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생활지원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지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일상의 불편을 접수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구조가 당진 전역으로 넓어지는 것이다.

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지역 공간이다. 이곳에 그냥해드림센터가 들어서면서 고대면 커뮤니티센터는 공동체 활동뿐 아니라 생활지원과 돌봄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도 맡게 됐다.

주민 일상에 가까워진 당진형 복지

전등 하나를 교체하고 방충망 한 곳을 수리하는 일은 누군가에게는 간단할 수 있지만,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다. 그냥해드림센터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당진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생활 속 불편을 직접 해결하는 지원과 가정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을 결합했다. 복잡한 절차보다 주민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에 초점을 맞추고, 필요한 도움을 가까운 지역 거점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대면 제1호 그냥해드림센터는 작은 집수리와 이웃 돌봄을 연결하는 당진시의 생활밀착형 복지 거점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당진시의 지역 돌봄 기반도 단계적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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