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논농업의 대전환

Last Updated :
청양 논농업의 대전환

전국 최초 논 범용화 사업 본격화

충남 청양군 청남지구의 농업용수 공급 체계가 새롭게 구축된다. 충남도는 청양군 청남면과 장평면 일대 농경지에 금강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청남지구 논 범용화 용수 공급 체계 구축사업의 시행 계획을 승인했다.

총사업비는 472억 원이며 사업 대상지는 10개 리, 677.6㏊ 규모다.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양수장과 정수 처리 시설, 가압장, 총연장 60.3㎞의 용수관로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지원으로 추진되는 논 범용화 사업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 계획이 승인된 사례다. 시행 계획 승인을 계기로 공사 발주를 비롯한 후속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남지구 사업 핵심 내용

사업명청남지구 논 범용화 용수 공급 체계 구축사업
사업 위치충남 청양군 청남면과 장평면 10개 리 일원
사업 면적677.6㏊
총사업비472억 원
주요 시설양수장, 정수 처리 시설, 가압장, 용수관로
용수관로총연장 60.3㎞
준공 목표2031년

핵심은 벼농사 위주였던 기존 용수 공급 체계를 원예작물 재배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있다. 농업에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농가가 선택할 수 있는 작물의 범위를 넓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벼농사 중심 체계에서 원예작물까지

일반적인 농업용수 사업이 벼농사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논 범용화 사업은 논에서도 토마토와 수박, 멜론 등 여러 원예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용수 체계를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정적인 물 공급은 원예작물 재배의 중요한 조건이다. 청남지구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설하우스의 집단화와 재배 면적 확대를 뒷받침할 기반이 마련된다. 농가로서는 벼농사뿐 아니라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작물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청양지역의 재배 구조를 다변화하고 시설원예 경쟁력을 높이려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강 물을 농경지에 공급하는 과정

농업용수는 금강에서 취수한 뒤 정수 처리 과정을 거쳐 청남면과 장평면 일대 농경지로 공급된다. 양수장과 가압장이 물을 끌어올리고 밀어 보내면, 총 60.3㎞에 이르는 용수관로가 각 농경지까지 물을 전달하는 구조다.

정수 처리 시설에는 침전 시설과 여과 시설이 도입된다. 공급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원예작물 재배에 필요한 수질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계측을 기반으로 한 공급 체계도 구축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에서는 취수와 정수, 가압, 관로 공급이 하나의 체계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농가가 작물 재배에 필요한 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질 전망이다.

연간 약 15억 원 소득 증대 전망

충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 지역 농가의 소득이 ㏊당 약 1,8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 약 200만 원이 늘어나는 수준이며, 사업 대상지 전체에서는 연간 약 15억 원의 소득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기존 농가 소득㏊당 약 1,800만 원
예상 농가 소득㏊당 약 2,000만 원
예상 증가액㏊당 약 200만 원
전체 증대 전망연간 약 15억 원

소득 증가 전망의 배경에는 재배 작물 선택지 확대와 시설원예 기반 확충이 있다. 다만 제시된 수치는 충남도의 전망치로, 실제 농가 소득은 작물별 재배 여건과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31년 준공까지 추진 절차

청남지구는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됐다. 이후 기본 계획 승인과 세부 설계 과정을 거쳤으며, 이번에 시행 계획이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가 한 단계 더 진전됐다.

  1.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기본조사 지구 선정
  2. 기본 계획 승인
  3. 세부 설계 진행
  4. 시행 계획 승인
  5.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 추진
  6. 2031년 준공 목표

시행 계획 승인은 계획 단계에 있던 사업이 실제 공사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충남도는 관련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3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부여와 논산으로 이어지는 계획

논 범용화 사업은 청남지구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충남도는 청남지구를 시작으로 부여지구와 논산 성동지구 등 금강 주변 지역에서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남지구와 부여지구, 논산 성동지구 등을 아우르는 전체 계획 면적은 2,082.4㏊이며 총사업비는 1,549억 원이다. 금강의 수자원을 활용한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주변 지역으로 넓혀 충남 농업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전국 최초로 시행 계획 승인을 받은 청남지구는 후속 지역 사업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청양에서 시작된 논 범용화 기반이 부여와 논산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면 금강 주변 농가의 작물 재배 환경에도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양 농업의 기반을 넓히는 투자

472억 원이 투입되는 청남지구 사업은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는 시설을 새로 놓는 데만 목적이 있지 않다. 벼농사 중심의 용수 체계를 다양한 원예작물 재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바꾸고, 농가의 선택 폭과 소득 향상 가능성을 함께 넓히는 기반 사업이다.

양수장과 정수 처리 시설, 가압장, 용수관로가 계획대로 구축되면 677.6㏊의 농경지에 체계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침전과 여과를 통한 수질 관리, 계측 기반 공급 체계도 사업의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전국 최초 시행 계획 승인이라는 성과를 실제 농업 현장의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핵심이다. 2031년 준공까지 후속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청남면과 장평면 농가의 시설원예 확대와 재배 작물 다변화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관련 문의

사업 관련 공개 문의처는 충청남도 농축산국 농촌공간과이며 전화번호는 041-635-4070이다.

청양 논농업의 대전환
청양 논농업의 대전환
청양 논농업의 대전환 | 충남진 : https://chungnamzine.com/11847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충남진 © chungnam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