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AI 방역망 촘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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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AI 방역망 촘촘해진다

충청남도가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농가 방역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3월까지 특별 방역 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도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검사 주기를 단축해 감염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하고, 위험도가 높은 농가와 지역을 더욱 촘촘하게 관리하는 데 있다. 충남도는 2026년 10월 1일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했다.

겨울철 특별 방역에 들어간 배경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철새의 이동이 활발해지는 겨울철에 농장으로 유입될 위험이 커지는 가축전염병이다. 충남에는 천수만과 삽교호 등 주요 철새도래지가 있으며, 천안에는 산란계 농장이 밀집해 있어 세밀한 방역 관리가 요구된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진 겨울철에는 전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63건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충남에서 확인된 사례는 15건으로, 전국 사례의 약 23.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국 가금농장에서는 62건이 발생했으며 충남 농장 발생은 11건이었다. 전국 농장 발생의 약 17.7%가 충남에서 확인된 것이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겨울철을 앞두고 선제적인 방역체계를 가동한 것도 이 같은 지역 여건과 발생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주요 가금농가 검사 월 1회로 확대

특별 방역 대책 기간에는 가금 종류와 사육 형태에 따라 검사 횟수가 확대된다. 산란계와 종계, 종오리, 토종닭 등을 사육하는 농가는 기존 분기 1회에서 월 1회로 예찰과 정밀검사 주기가 강화된다.

육용오리 농장은 기존에 사육기간 중 1회 검사를 받았으나 강화된 방역체계에서는 사육기간 중 2회 검사를 받는다. 꿩과 칠면조, 타조, 관상조, 거위, 기러기 등 기타 가금류는 기존 반기 1회 검사에 더해 특별 방역 대책 기간 중 1회 추가 검사가 이뤄진다.

검사 대상기존 검사 주기강화된 검사 주기
산란계 종계 종오리 토종닭 등분기 1회월 1회
육용오리사육기간 중 1회사육기간 중 2회
기타 가금류반기 1회특별 방역 대책 기간 중 1회 추가

검사 간격을 좁히면 농장의 감염 여부를 더 자주 살필 수 있다. 충남도는 특별 방역 기간에 예찰·검사 인력을 투입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도내 유입과 농장 간 확산을 차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천안 산란계 밀집지역 주 1회 관리

산란계 농장이 밀집한 천안 지역에는 일반 농가보다 강화된 관리 기준이 적용된다. 천안 용정·가송단지와 천안 서북구 산란계 농장은 주 1회 예찰과 정밀검사를 받는 중점 관리 대상이다.

밀집 사육지역에서는 한 농장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인근 농장까지 방역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충남도는 검사 주기를 주 1회로 단축해 해당 지역의 가금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감염 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농장별 예찰과 시료 검사가 반복적으로 진행되며, 방역대책상황실은 검사와 신고 상황에 대응하는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와 산란계 밀집지역이 겨울철 방역의 주요 관리 지점으로 다뤄진다.

정밀검사 역량도 점검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26년 9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한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우수 판정을 받았다. 도는 평가를 통해 확인된 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진행하고 사전 차단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서는 의심 사례를 빠르게 발견하고 감염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번 대책은 검사 대상 확대뿐 아니라 정밀진단 체계를 함께 운용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농가 차단 방역과 신속한 신고 필요

행정기관의 검사 강화와 함께 농가의 차단 방역도 병행돼야 한다. 가금농가는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농장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육 중인 가금류에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가축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조기 신고는 감염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추가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첫 단계다.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특별 방역 기간 동안 농가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 산란계 종계 종오리 토종닭 농가의 월 1회 검사
  • 육용오리 농가의 사육기간 중 2회 검사
  • 기타 가금류의 특별 방역 기간 추가 검사
  • 천안 산란계 밀집지역의 주 1회 집중 관리
  • 의심 증상 발견 시 가축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

특별 방역은 2027년 3월까지

충남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 방역 대책은 2027년 3월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방역대책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고위험 농가를 중심으로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천수만과 삽교호 등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 천안의 산란계 밀집지역을 포함한 도내 가금농가가 집중 관리 대상이다. 충남도는 검사 주기 확대와 정밀진단, 농가의 차단 방역을 연계해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방역 및 검사 관련 공개 문의처는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조류질병과 041-635-70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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