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을 잇는 네 가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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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을 잇는 네 가지 변화

2026년 10월 1일 청양에서는 군민 화합을 위한 체육행사부터 퇴원 어르신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돌봄 서비스,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확대,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보상금 지급까지 주민 생활과 맞닿은 소식이 이어졌다.

각 사업의 대상과 방식은 다르지만, 군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공백을 구체적인 지원으로 줄인다는 점은 같다. 청양공설운동장에 모인 군민들은 체육활동으로 결속을 다졌고, 돌봄과 교통 분야에서는 필요한 사람이 실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이 보강됐다. 농업 분야에서도 가격 하락에 대응하는 지원이 결정됐다.

3천여 명이 함께한 군민체육대회

청양군은 2026년 10월 1일 청양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65회 군민의 날 기념식과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각 읍면 선수단과 임원, 고향을 찾은 출향인 등 약 3천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군민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운동장에는 각 지역을 대표해 참가한 선수단과 이를 응원하는 군민들의 함성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경기 결과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체육대회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일곱 종목이 운영됐다.

  • 육상
  • 여자 승부차기
  • 한궁
  • 게이트볼
  • 훌라후프
  • 종합 릴레이
  • 색판 뒤집기

참가자들은 종목별 경기에서 함께 땀을 흘렸고,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단을 격려하는 응원이 이어졌다. 다양한 연령대가 같은 공간에서 경기에 참여하면서 군민체육대회는 경쟁뿐 아니라 주민이 서로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 대비한 안전관리도 이뤄졌다. 청양군은 행사에 앞서 관계 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에 안전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임시 진료소와 구급차도 상시 운영해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했다.

병원과 집 사이를 잇는 통합돌봄

청양군은 병원 치료를 마친 지역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청양군 통합돌봄 중간집을 본격 운영한다.

통합돌봄 중간집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지만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어르신이 일정 기간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입주자는 이곳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 다시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퇴원 이후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생길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지역사회가 이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중간집은 청양교월 고령자복지주택 안에 마련됐다. 남성용 5호와 여성용 5호를 합쳐 총 10호 규모다.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 퇴원 환자이며, 상담과 사례 회의를 거쳐 입주 여부를 결정한다.

입주 기간에는 안부 확인을 비롯해 식사 지원과 이동 지원, 방문건강관리 등이 연계된다.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퇴원한 어르신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춰 지역사회로 복귀하도록 여러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통합돌봄 중간집 운영에 관한 문의는 청양군청 돌봄과 041-940-2941부터 2943, 041-940-2946부터 2949에서 받는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한 대 증차

청양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특별교통수단은 기존 4대에서 5대로 늘어났다. 추가된 차량은 2026년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청양군은 2016년부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 청양군지회와 위탁 협약을 맺고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고령자와 임산부, 휠체어를 사용하는 중증 보행장애인 등이 주요 이용 대상이다. 서비스는 연중무휴 24시간 제공된다.

새로 도입된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슬로프를 갖춘 카니발 차량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중증 장애인이 차량에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차량이 1대 늘어나면서 중증 장애인의 차량 대기시간이 줄고 이용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청양군은 보고 있다.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려면 청양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041-942-2111을 통해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입한 이용자는 광역이동지원센터 1644-5588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농산물 기준가격 보상금 지급 결정

청양군은 2026년 9월 30일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위원회를 열고 2026년 2차 기준가격 보상금 지급안을 의결했다. 지급 대상은 농업인 147명이며, 전체 보상금은 4천682만 원이다.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는 학교와 공공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등 푸드플랜 관계형 유통경로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농업인을 위한 제도다.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7일 이상 낮게 형성되면 그 차액을 지원한다.

구분지원 기준
친환경 농산물기준가격과 시장가격 차액의 100퍼센트
군수품질인증 농산물기준가격과 시장가격 차액의 100퍼센트
일반 농산물기준가격과 시장가격 차액의 80퍼센트까지

2026년 여름에는 폭염과 가뭄, 호우가 잇따랐다. 여러 기상 상황이 겹쳤지만 농산물 작황은 대체로 양호했고 가격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조사 대상 55개 품목 가운데 35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이번 보상금은 정해진 유통경로에 농산물을 출하한 농업인이 가격 하락으로 떠안게 된 부담을 덜고, 농가 경영의 안정을 돕기 위해 지급된다.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이어진 지원

이날 전해진 네 가지 소식은 주민 생활의 서로 다른 영역을 다룬다. 군민체육대회는 읍면 주민과 출향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합의 장이 됐고, 통합돌봄 중간집은 병원과 가정 사이에 놓인 돌봄 공백을 메우도록 마련됐다.

특별교통수단 증차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의 이동을 지원하며, 농산물 기준가격 보상금은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 안전부터 돌봄, 이동, 농업 지원까지 군민의 일상과 직접 연결된 조치가 구체적인 운영과 지급 단계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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