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 가을 재즈 향연

천안삼거리공원, 가을 재즈 선율로 물들다
가을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오는 천안삼거리공원이 재즈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선율로 가득 찼다. 2026년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열린 천안 국제재즈스트리트 축제는 시민들에게 깊은 가을의 정취와 음악의 힐링을 선사했다.
천안삼거리공원의 자연과 음악의 조화
천안삼거리공원은 2025년 9월 1일 정식 재개장 이후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넓은 잔디밭과 계절별 야생화, 능수버들이 어우러진 산책로는 가을철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낭만적인 산책길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무대와 공연
축제는 선큰 광장, 먹거리터 앞 가설무대, 영남루 앞 가설무대 등 세 곳에서 각각 다른 매력의 공연이 펼쳐졌다. 메인 무대인 선큰 광장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함께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넓은 관람석에 자유롭게 앉아 음악을 감상하며 가족과 친구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먹거리터 앞 가설무대에서는 실험적인 프린지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영남루 앞 가설무대에서는 장태영 밴드가 공연을 선보이며 잔디밭에 앉은 관객들에게 평화로운 음악의 시간을 선사했다.
다양한 악기 체험 부스
영남루 앞 공연무대 옆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악기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었다. 드럼과 색소폰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이들이 악기 연주법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타리스트 선생님이 직접 연주를 들려주고 체험을 지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나무 오카리나 만들기 체험이 유료로 운영되었으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선생님이 오카리나 연주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가을 축제
이번 천안 국제재즈스트리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재즈 음악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기며 평화롭고 낭만적인 가을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자리였다.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천안재즈스트리트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