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책공방북아트센터, 아날로그 감성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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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책공방북아트센터, 아날로그 감성 여행지

공주 제민천 골목길의 특별한 책문화 공간

충남 공주시 제민천 골목길에는 독립서점과 레트로 감성의 카페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책과 관련된 독특한 공간인 공주책공방북아트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북아트센터는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된 단단한 외관이 인상적이며, 이는 책공방의 정체성을 공간 자체로 표현한 결과입니다. 이곳은 디지털 시대 이전 아날로그 방식으로 책을 제작하던 시절의 다양한 책기계와 도구, 그리고 책 관련 오브제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라져가는 기록문화와 북메이킹 문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조성된 공간입니다.

공주책공방북아트센터 구성과 관람 안내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사무실 겸 강의실이, 오른쪽에는 상설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소충남 공주시 오거리길 6 공주책공방북아트센터
관람시간10:00~18:00 (입장마감 17:30)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주차안내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문의070-8866-2001

상설 전시실: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2025년 개관과 함께 선보인 상설 전시는 원고 작성부터 제책까지 총 10가지 주제를 통해 한 권의 책이 기획되고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여줍니다. 전시 주제 중에는 "책의 시작, 글자를 심다", "집중의 미학, 손기술의 음향", "세상 모든 것을 찍어내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거 원고지와 타자기, 다양한 인쇄 도구 등 책 제작에 사용된 다채로운 물건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킨토시 컴퓨터와 비교하며 디지털 시대 이전의 손끝으로 직접 만지고 찍어내던 인쇄 방식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했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획 전시실: 인쇄술로 바라보는 작은 간판 성냥展

기획 전시실에서는 과거 성냥이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다방이나 가게의 상호를 알리는 중요한 광고 매체였음을 보여주는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손바닥만 한 성냥갑에는 그 시대의 타이포그래피와 색감, 시각 문화가 집약되어 있어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각 지역의 대표 성냥도 전시되어 있으며, 일부 빈 칸은 아직 수집하지 못한 성냥을 위한 공간입니다. 옛날 성냥을 소장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실 한쪽 벽면에는 조선 시대 책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공방 책가도가 전시되어 있어, 아날로그 오브제와 도구들이 세월의 흔적과 어우러져 현대 미술 작품처럼 다가옵니다.

체험 공간과 방문 팁

로비에는 소소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 전시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어 무더위나 비 오는 날씨에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디지털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날로그 감성과 기록의 가치를 느끼고 싶다면 공주책공방북아트센터 방문을 추천합니다.

공주책공방북아트센터, 아날로그 감성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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