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폭염 대응 총력전 펼친다

충남도, 폭염 대응 총력전 펼친다
충청남도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번 폭염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기후살인’으로 규정하며, 도지사 직속 특별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격상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지사 직속 TF와 첨단기술 활용
박수현 충남도지사 직속으로 구성된 특별 TF는 인공지능(AI), 드론, 지능형 센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폭염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시하고 대피 체계를 구축한다. 15개 시군과 함께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내년 5월까지 폭염, 호우, 한파를 아우르는 ‘기후살인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마을 단위 밀착 예찰과 현장 대응 강화
충남도는 책상 앞에서 하는 대응을 넘어 현장 중심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읍면동별로 공무원과 안전파트너가 마을을 전담해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직접 확인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 근로자에게 작업 중단과 휴식을 권고하며, 소방 및 의료기관과 긴밀한 핫라인을 유지해 온열질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한다. 농축수산 분야 현장 순찰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어르신 대상 냉방용품 지원과 방문 케어
재해구호기금 5,000만 원을 투입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용 선풍기, 쿨조끼, 아이스 넥밴드 등 맞춤형 냉방용품을 8월 14일까지 신속히 배부한다.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고독사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와 협력한 무더위 쉼터 확대
도내 농협 충남세종본부와 협력해 관내 684개 농협 사무소를 무더위 쉼터로 추가 개방했다. 기존 쉼터와 농협은행, 농축협 본·지점, 하나로마트까지 포함해 총 6,813개소에서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공식 누리집(www.chungnam.go.kr)을 통해 폭염 관련 정보와 행동요령을 제공하며, 도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