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수만 새조개 10만 마리 방류로 자원 회복 시동

충남 천수만에서 어린 새조개 10만 마리 방류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5일 홍성 죽도 인근 천수만 해역에 어린 새조개 10만여 마리를 방류하며 지역 수산자원 회복에 본격 나섰다. 이번 방류는 올해 해양수산부가 새조개를 수산종자 방류지침에 공식 등재한 첫 사례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큰 의미를 지닌다.
건강한 모패에서 생산한 어린 새조개 방류
방류된 새조개는 올해 2월 확보한 건강한 모패에서 4월에 생산된 어린 개체로, 연구소에서 3개월간 관리·사육해 1cm 내외 크기로 성장시킨 뒤 방류 지침에 맞춰 6월 이전에 방류됐다. 이는 해수부 방류 지침의 기준인 크기 1.0cm 이상, 방류 시기 6월까지를 충족하는 것이다.
새조개 자원 회복 위한 체계적 노력과 연구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6년부터 새조개 연구를 시작해 2019년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확립했으며, 이후 양식 기술 개발과 환경 조사, 방류 효과 분석을 위한 형광표지 개발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실내 완전 양식 연구와 어장 확대를 위한 환경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어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조개 자원 회복
서해안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는 새조개는 어업 환경 변화와 여름철 고수온 현상으로 전국적으로 자원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천수만 일대는 주요 서식지로서 자원 회복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인과 관계기관, 단체와 협력해 새조개 자원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조민성 수산자원연구소장 "기후 변화 극복 위한 기술 개발과 자원 회복에 최선"
조민성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그간의 연구와 현장 노력이 새조개 공식 방류 품종 등재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며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어업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과 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