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하 90% 방류종 DNA 일치 확인

충남 수산종자 방류 효과 분석
충청남도는 2026년 4월 24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수산종자 방류 효과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사업으로, 방류 품종의 생태 특성, 자원 변동, 경제적 편익을 분석해 효율적인 수산 자원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는 도 관계 공무원과 수산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홍성 대하, 서천 꽃게, 서산 조피볼락, 아산호 동자개 등 4개 품종에 대해 수질, 먹이 환경, 어획량, 위탁 판매 실적, DNA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홍성 대하의 경우, 조사된 개체 중 90%가 방류 종자와 DNA 95%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5년간 보유한 방류종 595개체와 어획 및 위판을 통해 확보한 240개체의 DNA를 비교 분석했다. DNA 일치율 90% 이상인 개체는 98.3%, 99% 이상은 44.2%에 달했다. 이는 홍성 앞바다에서 잡힌 대하 100마리 중 최소 44마리에서 최대 98마리 이상이 방류된 개체임을 의미한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천수만 일원에 매년 대하를 방류하고 있으며, 도내 대하 생산량은 2020년 저점을 찍은 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5547만 마리에서 2025년 3143만 마리로 변동을 보였으며, 위탁 판매량도 2016년 14만 3283kg에서 2025년 72만 7534kg으로 크게 증가했다.
서천 꽃게 역시 DNA 일치율이 90% 이상인 개체가 82.9%, 95% 이상은 65.4%로 나타났다. 방류량은 2020년 134만 3000마리에서 2025년 62만 마리로 변동했으나, 위판량은 2016년 185만 4832kg에서 2025년 419만 2557kg으로 증가했다.
서산 조피볼락은 DNA 90% 일치율이 86.7%, 95% 일치율 68.8%로 조사됐다. 방류량은 2020년 19만 4000마리에서 2025년 37만 2000마리로 변동했으며, 위탁 판매량은 2016년 8만 9879kg에서 2025년 5만 2191kg으로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수산종자 방류가 어업 자원 회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방류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품종별 최적 방류 시기와 장소를 선정하는 맞춤형 방류 전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고부가가치 신품종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