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봄철 화재 예방 총력 대응

충남소방본부, 2026년 봄철 화재 예방 대책 본격 추진
충남소방본부가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2026년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충남소방본부는 철저한 예방과 안전 관리를 통해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봄철 화재 사상자, 사계절 중 가장 많아
2025년 계절별 화재 사상자 통계에 따르면, 봄철(3~5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총 32명(사망 1명, 부상 31명)으로 사계절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서산과 예산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 대피와 산림 피해가 심각했다. 2023년 홍성 대형 산불의 피해가 아직도 기억되는 가운데, 산림 회복에는 수십 년이 걸리는 만큼 산불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화재 사상자 10% 감축 목표 설정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화재 사상자를 전년 대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즉, 32명에서 29명 이하로 감소시키기 위한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주거시설 및 취약계층 안전 강화
주거시설 안전 강화를 위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단독 경보형 감지기, 콘센트 소화 패치, 산소 발생 마스크 등 화재 안전용품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하우스 등 주거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의용소방대가 전기 화재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고시원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와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어르신 대상 단독주택 화재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재난 취약시설 및 건설 현장 안전관리 강화
노유자시설에서는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의료시설 관계자 대상 화재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건설 현장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에는 공사장 임시 소방시설 관리 상태 점검과 관계자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대형 공사장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합동 컨설팅과 안전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관리를 도모한다.
야외 활동 안전 지도 및 행사장 화재 예방
캠핑장과 지역 행사장, 공연장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는 안전 지도와 현장 점검, 소방 안전 훈련 및 간담회를 추진한다. 특히 4월 25일부터 30일간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행사장 주변 시설에 대한 선제적 화재 안전 점검과 대책 마련에 집중한다.
산불 예방 생활 수칙 강조
봄철 산불 대부분은 부주의로 발생한다. 충남소방본부는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쓰레기 소각 금지, 산행 중 흡연 금지, 산림 인접 지역 화기 사용 금지 등 생활 속 산불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만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실천이 필요하다.
도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충남
충남소방본부 성호선 본부장은 "도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화재 예방의 가장 큰 힘"이라며, "더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불은 예방 가능한 재난으로, 작은 불씨 하나가 충남의 산과 마을을 위협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