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배 과수원 월동 해충 방제 시기 앞당겨라

충남 배 과수원 월동 해충 방제 시기 앞당겨라
충남 지역 배 과수원 농가들이 월동 해충 방제 시기를 앞당겨 준비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2월 기온이 예년보다 크게 상승함에 따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배 과수원 월동 해충 방제 적기를 2월 25일부터 3월 1일 사이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6일 정도 빠른 시기다.
배 과수원에서 주로 발생하는 월동 해충으로는 주경배나무이(꼬마배나무이), 깍지벌레, 응애 등이 있다. 특히 주경배나무이는 어린 잎의 수액을 빨아먹고 감로를 배출해 광합성을 방해하며, 그을음병을 유발할 수 있어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해충은 겨울 동안 나무 껍질 틈에서 월동하다가 낮 기온이 6도 이상 되는 날이 계속되면 활동을 시작한다. 보통 낮 최고 기온이 6도 이상인 날이 16~20일 정도 되면 나무 위로 이동하는데, 이 시점이 방제의 적기다. 올해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이동과 산란 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2월 말 방제가 특히 중요하다.
방제 방법으로는 기계유유제를 30~40배로 희석해 살포하는 것이 권장된다. 예를 들어 기계유유제 12.5~17리터를 물 500리터에 희석해 사용하며, SS방제기의 압력을 높여 약제가 나무 껍질 속까지 충분히 스며들도록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과원에 어린 나무가 많거나 줄기마름병, 냉해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는 기계유유제 대신 등록된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나무 수세 유지에 도움이 된다.
기온 변화가 큰 해에는 해충 발생도 빨라지기 때문에, 올해는 특히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농가들이 유념해야 한다.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위해 미리 방제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연구과는 이번 방제 시기 안내와 함께 농가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