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설화 품은 청양 명산 등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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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설화 품은 청양 명산 등산기

칠갑산, 노랫말로 기억되는 충남의 명산

충남 청양에 위치한 칠갑산은 단순한 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노랫말로 익숙했던 이 산은 오랜 세월 사람들의 마음과 입을 통해 전해져 온 이야기와 전설, 그리고 삶의 애환이 서려 있다. 칠갑산은 그 이름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특별한 산이다.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시작하는 산행

이번 산행은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출발했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입구까지는 약 5~10분 정도의 도보 거리로, 완만하고 잘 정비된 길 덕분에 가볍게 몸을 풀며 걸을 수 있다. 초입에는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구할 수 있는 식당과 슈퍼가 있어 산행 전 준비가 용이하다.

청양의 상징, 고추 조형물이 반기는 출렁다리

천장호 출렁다리 앞에는 청양을 대표하는 고추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내려다보는 천장호의 깊고 짙은 물빛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겨울철의 천장호는 특히 시원한 풍경을 자아내며, 산자락 사이로 길게 뻗은 호수와 숲의 조화가 사진 명소로서의 명성을 입증한다.

용과 호랑이 전설이 깃든 천장호

천장호에는 용과 호랑이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비가 오지 않을 때 기우제를 지냈다는 용의 이야기와 마을을 지켰다는 호랑이 전설은 이 지역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었음을 보여준다. 출렁다리 인근에 설치된 표지판에서 이 설화를 접할 수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한다.

칠갑산 등산로의 도전과 매력

출렁다리를 지나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초입부터 이어지는 가파른 계단 구간은 체력 소모가 크므로 무리하지 않고 호흡과 보폭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길은 비교적 안정적이나 오르락내리락하는 구간이 많아 은근한 체력 소모를 요구한다. 해발 561m의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3.4km의 긴 코스와 반복되는 고저 차는 등산객의 체력을 시험한다.

정상에서 만나는 탁 트인 전망

약 2시간의 산행 끝에 도달한 칠갑산 정상은 넓게 트인 공간과 사방으로 펼쳐진 시야가 인상적이다. 맑은 날에는 주변 산군이 한눈에 들어오며, 시원한 바람은 등산의 피로를 덜어준다. 정상에서의 풍경은 산행의 보람을 느끼게 하며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다.

하산길과 천장호 출렁다리의 또 다른 매력

하산길에 다시 만나는 천장호 출렁다리는 산행의 시작과는 다른 여유로운 쉼터로 다가온다. 출렁다리에서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등산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코스다. 잔도길과 하늘다리 코스만 왕복해도 약 1시간의 산책이 가능해 가벼운 나들이로도 손색없다.

계절마다 변하는 풍경과 축제의 즐거움

출렁다리와 주차장 사이 산책로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계절별 꽃과 나무가 아름답게 가꾸어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특히 겨울철에는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려 얼음 조형물과 야간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낮에는 산행과 산책을, 저녁에는 축제를 즐기는 일정이 추천된다.

칠갑산 등산 코스 정보

코스천장호 주차장 - 출렁다리 - 칠갑산 정상 - 출렁다리 - 주차장
거리편도 3.4km, 왕복 6.8km
소요 시간왕복 약 4시간 내외 (휴식 포함)
추천 연계칠갑산 얼음분수축제 방문

위치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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