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충남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으로 새로운 도약
충청남도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건강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스포츠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며,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 2509억 원 투입, 27만 6714㎡ 규모 대형 프로젝트
내포 스포츠타운은 홍성과 예산 두 지역을 축으로 조성된다. 홍성 지역은 충남국제테니스장을 중심으로, 예산 지역은 충남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육시설이 확충된다. 총 사업비는 2509억 원이며, 부지 면적은 27만 6714㎡에 달한다.
홍성, 충남국제테니스장 중심의 체육 인프라 강화
홍성 지역에는 이미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풋살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충청권 최초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인 충남국제테니스장이 들어서며, 총 16면의 코트와 3000석 규모의 센터코트를 포함한다. 2027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후에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 경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후 국제 및 전국 대회 유치와 도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예산, 충남스포츠센터 본격 운영 시작
예산 지역에는 농구장, 배드민턴장, 파크골프장, X-게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이미 운영 중이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올해 말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며, 50m 8레인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을 갖추고 있어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 활용 가능하다. 도민체전과 각종 연맹 대회 개최도 가능하다.
내포 스포츠가치센터, 2029년 완공 목표 복합 스포츠 공간
내포 스포츠가치센터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다목적 체육관, 축구장, 스포츠 클라이밍 시설, 체험관 등을 포함한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된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내포신도시의 미래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스포츠타운을 완성해 정주 여건을 높이고, 공공기관 유치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미술관과 충남예술의전당 등 문화시설과 함께 내포신도시는 스포츠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