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국내 첫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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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국내 첫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확정
충청남도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이번 지정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국가가 직접 보호하고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이란?
국가해양생태공원은 단순한 자연보호 구역을 넘어 국가가 직접 지정하여 해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를 통해 해양 환경 보전과 국민의 휴식 공간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
가로림만의 특별함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육지에서 점박이물범을 만날 수 있는 지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해양생물보호구역을 자랑한다. 2023년 기준 갯벌과 바닥 서식 생물 종 수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생물 다양성 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앞으로의 변화와 기대
2030년까지 약 1200억 원 규모의 해양생태공간 조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보전과 생태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국민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이 자유롭게 서식하는 건강한 해양 생태계의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충남도는 이번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으로 지역의 자연환경 보호와 관광 활성화에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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