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선도

충남,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선도

충남도가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6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박상혁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제1회 충남도 크루즈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충남이 국내외 크루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산항을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 단계다. 협의회는 앞으로 항만 기반시설 확충, 관광 콘텐츠 개발, 제도 및 행정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현안 해결과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

회의에서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충남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산항에서 출항하는 대형 크루즈 계속 운항

서산 대산항에서는 12만 톤급 대형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출항 중이다. 2025년 크루즈 일정은 6월 13일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기륭을 경유한 뒤 6월 19일 부산항에 도착하는 코스다. 현재 탑승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도민과 서산시민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

충남도민은 20%, 서산시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해양레저관광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계획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지금이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도비도-난지도 복합해양관광단지 등 대산항 주변 관광 기반 조성을 함께 추진해 서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