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시장정육점식당과 갤러리 눈 산책기

공주 시장정육점식당, 따뜻한 국밥과 육회비빔밥의 명소

충남 공주시 금성동에 위치한 '시장정육점식당'은 토요일 흐린 날씨에도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맛집입니다. 공산성 인근에 자리한 이 식당은 공영 주차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나, 점심시간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대기할 수 있습니다.

3층 건물의 오래된 외관과 낡은 간판에도 불구하고, 국화 화분이 활짝 피어 손님을 맞이하며, 입구에는 TV 방송 출연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생생정보',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육회비빔밥과 국밥, 국내산 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 끼

메뉴는 육회비빔밥, 따로국밥, 선지해장국 등이 있으며, 모든 고기는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무생채, 콩나물, 배추김치가 제공되며, 김치는 약간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으며, 특히 육회비빔밥을 주문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대전에서 일부러 이 식당을 찾는 손님도 있을 정도로 육회비빔밥의 명성이 높습니다.

육회비빔밥에는 공주 특산물인 알밤이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독특하며, 선지해장국은 맑은 국물에 시래기가 풍부해 시원한 맛을 자랑합니다. 따로국밥은 진한 빨간 국물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갤러리 눈에서 만나는 공주의 풍경과 예술

식사 후 인근을 산책하던 중 발견한 '갤러리 눈'에서는 '제3회 공주 풍경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1층에 위치한 작은 갤러리로, 문이 개방되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 주관 회장 박희준 씨는 인사말을 통해 공주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빛과 평온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전시 작품들은 신원사 가는 길, 계룡산 설경, 공산성 등 공주 지역의 익숙한 풍경을 담고 있으며, 참여 작가로는 박희준, 김배히, 박인순, 우희경, 윤상원, 이종옥, 임립, 정영진, 한인수 씨 등이 있습니다. 전시는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공주 방문 시 추천 코스

공주 '시장정육점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긴 후, 인근 '갤러리 눈'에서 지역 예술을 감상하는 코스는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흐린 날씨에 따뜻한 국밥과 함께하는 식사는 몸과 마음을 모두 만족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