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하이킹 스탬프 투어 완주기

서산 하이킹 스탬프 투어, 건강과 추억을 동시에
충남 서산시에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하이킹 스탬프 투어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산 230-2를 중심으로 총 8곳의 하이킹 코스를 방문하면 서산시 마스코트인 가티오슈 인형과 키링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다.
8곳의 하이킹 코스 소개
- 황금산
- 도비산
- 팔봉산
- 가야산
- 연암산
- 해미국제성지길(한티고개)
- 구도범머리길(주벅배전망대)
- 삼길나루길(봉화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휴대폰에 스탬프투어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서산 하이킹 스탬프 투어를 선택해 각 지점을 방문하며 스탬프를 모으면 된다.
첫 번째 방문지, 도비산 부석사
도비산에 위치한 부석사는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도보로 15~20분 정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부석사 앞에는 짙은 주황빛 꽃무릇이 만개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
가야산 보원사지에서의 역사 체험
가야산 보원사지는 용현자연휴양림 인근에 위치해 넓은 잔디밭과 함께 5층 석탑 등 역사적 유물을 보존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를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미국제성지길, 천주교 순교자의 길
해미국제성지길은 천주교 신자들의 순교자 압송로로서 해미성지길의 시작점이다. 총 11.3km에 달하는 이 길은 한적하고 조용해 여럿이 함께 걷기에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밤나무 아래 떨어진 밤을 관찰하는 등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암산 천장사, 하늘에 닿은 절
연암산 천장사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02호로 지정된 칠층석탑이 있는 작은 사찰이다. 등산 이상의 암벽등반을 연상케 하는 가파른 절벽을 오르면 고요하고 청정한 사찰을 만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작은 폭포수도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삼길나루길, 바다 전망과 함께하는 산책
서산 삼길포에 위치한 삼길나루길은 아스팔트 임도와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걱정 없이 산책할 수 있는 코스다. 전망대에서는 봉화대와 삼길포 바다의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황금산, 코끼리바위와 함께하는 편안한 하이킹
대산읍에 위치한 황금산은 코끼리바위로 유명하다. 주차장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코끼리 형상의 바위를 만날 수 있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완만한 경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팔봉산, 8개의 봉우리와 감자축제의 고장
팔봉산은 8개의 봉우리가 있어 이름 붙여졌으며, 서산 감자축제로도 유명하다. 아라매길 코스와 팔봉산 등산 코스가 있어 방문객들은 자신의 체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2봉에 올라서면 서산과 태안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도범머리길, 자연과 생태를 만나는 길
팔봉면 호리에 위치한 구도범머리길은 나무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편안하다. 전망대에서는 바다와 작은 배들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명체들도 만날 수 있어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스탬프 투어 완주와 기념품
8곳의 하이킹 코스를 모두 완주한 방문객들은 모바일로 스탬프 투어 완료를 인증하고 서산시 마스코트인 가티오슈 인형과 키링을 신청할 수 있다. 4곳 방문 시 가티오슈 키링, 8곳 완주 시 가티오슈 인형이 선물로 제공되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한 추억 만들기
이번 스탬프 투어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아이와 함께 자연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교통 체증과 휴무 걱정 없이 자유롭게 코스를 계획하고 방문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 하이킹 스탬프 투어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