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개 시군 4448억 투자 유치 성과
충남 6개 시군에 21개사 4448억 원 투자 유치
충청남도가 6개 시군에 걸쳐 21개 기업으로부터 총 4448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 유치는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강소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신규 고용 창출도 1316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협약 체결 현장
10월 13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6개 시군 단체장, 그리고 21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충남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진행됐다.
주요 투자 기업과 지역별 투자 내용
2028년까지 총 30만㎡ 부지에 생산시설 신설 및 이전 계획이 포함된 이번 투자에는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참여했다.
- 천안 지역
- 웨이비스: 경기도에서 천안 테크노파크산단으로 이전, 352억 원 투자
- 라피끄: 화장품 제조사, 233억 원 투자
- 아이엘: 차량용 LED 공장 증설, 150억 원
- 에스엠테크: 항공 부품 공장 건립, 200억 원
- 코스팜: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 이전, 240억 원
- 아산 지역
- 비츠로셀: 1차전지 설비 공장 신설, 357억 원
- 온오프시스템: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100억 원
- 동보테크: 전기차 부품 제조, 250억 원
- 영화테크: 중국 생산시설 이전, 420억 원
- 경남제약: 공장 증설, 60억 원
- 한일, 신양티아이씨, 에이유켐, 성우산업 등 제조업체들도 수십억 원에서 100억 원대 규모로 공장 신설
- 서산, 논산, 홍성, 예산 등
- GH내츄럴: 가평에서 서산으로 건강식품 공장 이전, 105억 원
- 정우에코타일: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 경산에서 논산으로 이전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홍성에 연구소 설립, 233억 원
- 워즐, 건양대 산학협력단, 명성케이블 등도 공장 또는 연구시설 신설
경제적 파급 효과
충남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유발 효과 약 613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570억 원, 고용 유발 인원 약 3457명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의 의지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번 투자로 충남이 국내외 290개 기업으로부터 총 38조 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며, "이는 민선7기 때 유치한 14조 5000억 원보다 2.5배 이상 많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도는 631개 중소기업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3억 달러 규모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 지사는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지역에 확실히 뿌리내릴 때까지 충남도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미래 산업 생태계 선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충남도가 미래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충남의 산업 지형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