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문예의전당서 펼쳐진 낙원 찾기 무용극

당진 문예의전당, 2025년 공연예술지역 유통지원사업 현장

충남 당진시 읍내동 1062에 위치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5년 9월 13일 토요일 저녁, 기무간의 창작무용 공연 〈랑만, 낙원을 찾아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2025년 공연예술지역 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무용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기무간의 독창적 안무와 무대 연출

〈랑만, 낙원을 찾아서〉는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한 기무간 특유의 안무와 음악, 무대 연출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무용수들의 섬세한 춤사위와 절제된 동작, 그리고 순간순간 폭발하는 군무는 관객들을 ‘낙원’이라는 상징적 공간으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의상 뒤쪽에 길게 늘어진 장치는 늑대의 꼬리를 연상시키며, “실체 없는 낙원을 향한 늑대 무리의 여정”이라는 기획 의도를 무대 위에 강렬하게 드러냈습니다.

관객과 함께한 몰입의 시간

공연은 전석 1만 원, 문화회원 할인 시 7천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행되어 많은 시민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현장에는 설렘과 기대감이 감돌았으며, 무용수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대공연장의 탁월한 음향과 조명 시스템이 관객들의 몰입을 도왔습니다.

공연 내내 관객들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나의 낙원은 어디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깊은 울림을 경험했습니다. 공연 후에는 무용수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사진 촬영과 사인회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현장의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당진문예의전당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창작무용을 선보이며 당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당진문예의전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연 정보

이번 공연은 관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으며,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예술이 주는 깊은 울림과 함께 자신만의 ‘낙원’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