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거리공원, 가족 산책 명소로 재탄생

천안 삼거리공원, 가족 산책 명소로 재탄생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299-1에 위치한 삼거리공원이 3년 9개월의 기다림 끝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주말 방문한 현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와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공원은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3주차장 인근에서 출발해 놀이정원부터 둘러보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활동적인 놀이를 선호하는 아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았다.

공원 내 삼기제는 시원한 물가 풍경을 선사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가변형 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물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어른들은 음악 분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물소리, 음악이 어우러져 작은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녹색정원과 자연마당 구역은 피톤치드 향이 은은하게 퍼져 방문객들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관은 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느끼게 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삼거리공원은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진 공간으로, 앞으로도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