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춘장대 해양체험파크 2025년 개관

서천 춘장대 해양체험파크 2025년 개관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1352번지에 위치한 춘장대 해양체험파크가 2025년 7월 12일 정식 개관했다. 이곳은 서천의 아름다운 춘장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자리 잡아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와 해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춘장대 해양체험파크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해양 놀이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이 스크린에 즉시 나타나는 ‘라이브 스케치’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 속 이야기를 창작할 수 있다. 또한 바다 친구들을 색칠하거나 낚시바늘과 그물에 걸린 해양 생물을 터치해 구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재미와 함께 해양 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해양 쓰레기를 치우는 체험도 있어 환경 보호에 대한 교육적 효과가 크다.

2층 힐링 미디어체험관은 서천의 사계절을 페이퍼 아트 입체기법과 미디어 아트로 표현한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화면 속 움직이는 열기구를 따라 서천의 9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함께 손가락 터치로 경관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은 시각적 감성과 마음의 안정을 동시에 제공하는 힐링 공간으로 빈백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가장 큰 볼거리는 3층에 위치한 ‘씨:네마 플러스(Seainema+)’다. 돔 형태의 몰입형 영상관으로, 방문객들은 탐사선 ‘서천 1호’를 타고 우주와 심해를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신비한 물질 SC1을 찾는 이야기를 따라 우주 생명체와 소행성 충돌 장면을 체험하며, SC1이 서천 앞바다로 떨어지고 심해로 다시 찾아 나서는 극적인 장면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영상관은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해 아늑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춘장대 해양체험파크는 바닷가 앞이라는 최적의 위치에 디지털 체험과 미디어 아트를 접목해 신선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해양 생태와 환경 보호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탁월하며, 어른들도 미디어 아트와 영상 체험에 빠져들게 만드는 감각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만족할 만한 이색 체험 공간으로 서천 여행 일정에 꼭 포함할 만하다.

춘장대 해양체험파크 안내

서천 춘장대 해양체험파크는 서천군의 대표 캐릭터인 ‘까미’와 ‘또요’를 통해 지역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까미는 검은머리물떼새에서, 또요는 넓적부리도요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캐릭터로, 서천이 전 세계 철새들의 쉼터임을 상징한다.

2025년 9월 6일 현장 방문 시, 파크 내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다양한 체험 공간에서 아이들은 바다 생태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어른들도 미디어 아트와 영상 체험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