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인미술관서 펼쳐진 한중일 예술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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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인미술관서 펼쳐진 한중일 예술 교류전

서산 해인미술관, 동아시아 예술의 만남

충남 서산시 지곡면 대요리에 위치한 해인미술관은 도심의 소란함과는 거리가 먼 조용한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길이 맞는지 의심할 정도로 한적한 길을 따라가야 하지만, 논 사이로 작은 간판이 나타나고 그 길을 따라 들어서면 자연과 어우러진 미술관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해인미술관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소박하지만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야외 조각품과 내부 전시실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제4회 한·중·일 국제문화예술교류전 개최

2025년 8월 1일부터 7일까지 해인미술관 전관에서 열린 제4회 한·중·일 국제문화예술교류전은 한국, 중국, 일본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 전시는 문화가 국경을 초월한다는 메시지를 실감케 하며,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도 공통된 감정을 찾아가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비록 일부 중국 작가들의 작품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에너지와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언어가 달라도 예술이 마음을 연결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수복 화백과 지역 문화 외교의 현장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수복 화백은 해인미술관을 운영하며 국내외 예술가들과의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일 국제문화예술교류전을 통해 지역에서 시작되는 문화 외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 화백은 지역 작가들과 해외 작가를 초청해 시민들이 쉽게 예술에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한 전시 구성을 선보였습니다.

평일 조용한 미술관에서 박 화백은 직접 차를 끓여 방문객을 맞이하며 따뜻한 환대를 전했습니다. 이 작은 정성과 여유로운 대화는 전시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서산에서 꽃피는 문화 교류의 의미

서울이나 대도시가 아닌 서산에서 국제문화예술교류전이 개최된 것은 지역 문화 발전과 국제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해인미술관은 앞으로도 국내외 예술가와 시민을 잇는 문화의 다리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시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7일까지이며, 서산시 지곡면 한새지1길 498-2에 위치한 해인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주최는 (사)안견기념사업회와 중국 예문제미술관이며, 한국미술작가협회 등 여러 단체가 주관과 후원을 맡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서산 지역에서 동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서산 해인미술관서 펼쳐진 한중일 예술 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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