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배롱나무꽃 명소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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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배롱나무꽃 명소 3선

충남 배롱나무꽃 명소 3선

무더운 여름철, 충청남도 곳곳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배롱나무꽃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붉은색, 보라색, 핑크색, 하얀색 등 다채로운 색깔로 여름을 물들이는 배롱나무꽃은 예로부터 양반꽃이라 불리며 고택과 서원의 품격을 더해왔습니다.

1. 아산 모선사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108번길에 위치한 모선사는 최근 배롱나무꽃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라 말과 고려 초부터 온양 정씨의 시조들을 모시는 사당으로, 사찰은 아니지만 그 앞마당에 우람한 배롱나무 두 그루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홍살문을 지나 양 옆으로 펼쳐진 배롱나무 길은 방문객들에게 여름철 시원한 그늘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모선사는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와 신세계 그룹 정용진 회장 등 온양 정씨의 유명 인사들과도 연관이 깊어 위풍당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꽃가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2. 논산 충곡서원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에 자리한 충곡서원은 백제의 계백 장군과 조선의 사육신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 등 17현을 추모하는 역사 깊은 서원입니다. 사당과 동재, 서재, 정문 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서원 경내 곳곳에 배롱나무가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논산은 배롱나무꽃 명소가 많은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충곡서원은 그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곳입니다. 올해는 개화가 다소 늦어 8월 초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며, 고택과 돌담, 배롱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인물 사진 촬영에도 최적의 장소입니다. 방문객들은 가족과 함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충곡서원에서는 드론 촬영도 가능해 꽃길과 서원의 조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낼 수 있습니다.

3. 논산 명재고택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에 위치한 명재고택은 윤증 선생의 고택으로, 정방형 연못과 수십 개의 장독대가 특징입니다.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이곳에는 300년 된 배롱나무가 고택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특히 마당 한가운데 우뚝 선 배롱나무 아래 놓인 돌 항아리 위에 떨어진 꽃잎은 여름의 절정을 알리는 장면입니다. 명재고택의 전통 항아리는 우리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느끼게 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맺음말

충남의 배롱나무꽃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약 100일간 피고 지며, 무더운 여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아산 모선사, 논산 충곡서원, 명재고택 등 충남의 대표적인 배롱나무꽃 명소를 찾아가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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