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용암사, 여름의 고요한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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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용암사, 여름의 고요한 숨결

논산 용암사, 여름의 고요한 숨결

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산리 331-4에 위치한 전통사찰 용암사는 여름 햇살과 바람이 어우러진 고요한 산사의 풍경을 선사합니다. 비탈진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짙은 숲 향기와 매미 소리, 그리고 산들바람이 어우러져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용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6교구 본사 마곡사 소속의 전통사찰로, 창건연대는 660년경으로 전해지나 정확한 역사적 기록은 부족해 근대 이후 창건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사찰은 채운산 기슭에 자리하며, 범종각, 칠성각, 산신상, 대웅전과 요사채 등 단출한 규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범종각은 사방 1칸 크기의 맞배지붕으로 최근 조성된 범종이 걸려 있으며, 방문객들이 소원을 빌 수 있도록 소원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칠성각은 산신탱화, 독성탱화, 칠성탱화를 모시고 있어 다른 사찰의 삼성각 역할을 하며, 재물과 재능,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북두칠성 신앙의 중심지입니다. 산신상은 호랑이를 타고 앉아 있어 기복신앙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웅전은 팔작지붕에 전면과 측면 각 3칸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벽에는 불교 선종의 수행단계를 상징하는 심우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내부에는 삼존불과 아미타불,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고, 후불탱화는 1936년부터 1992년까지 조성된 다양한 시기의 작품들이 함께 자리합니다. 대웅전은 1990년에 중건되었습니다.

요사채와 공양간은 현대식 건물이지만 산세와 조화를 이루며 스님들의 거처와 사찰 운영에 편의를 더합니다. 용암사는 강경읍 체육공원과 인접해 있어 가벼운 트레킹과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별도의 주차장은 없으나 체육공원 주차장을 이용해 접근이 용이합니다.

용암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방문객들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여름의 숨결과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위치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산리 331-4 (강경로66번길 28)
운영연중무휴 (일몰 전 관람 가능)
입장 및 주차무료 (강경체육공원 주차장 이용)

용암사는 충청남도 도민과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논산 용암사, 여름의 고요한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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