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폭우 피해 특별지원금 8월 지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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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폭우 피해 특별지원금 8월 지급 확정

충남도, 폭우 피해 특별지원금 8월 중 신속 지급

충청남도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도민 지원을 위해 8월 중 특별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이 8월 2일까지 현장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19일경 피해 규모가 확정되면 즉시 특별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인한 잠정 피해 규모는 총 3,664억원에 달하며, 공공시설 피해가 2,555억원, 사유시설 피해가 1,109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해 건수는 도로, 하천, 소하천,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에서 4,624건, 농작물 침수, 주택, 소상공인 등 사유시설에서 3만 3,053건에 이른다.

특히 예산군, 서산시, 아산시, 당진시 등 다수 시군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예산군 피해액은 907억원으로 가장 컸다. 박 부지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서산과 예산뿐 아니라 피해 기준을 초과한 다른 시군도 읍·면 단위 피해를 기준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가능하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응급복구는 전체 7,041건 중 5,614건이 완료되어 약 79.7%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투입된 인력은 3만 7,126명에 달한다. 박 부지사는 "이번 주를 기점으로 응급복구가 사실상 마무리되며, 도민의 일상 회복과 생업 지원을 위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지원금 세부 내용

  • 주택 분야: 정부지원금에 지방비를 추가해 전파 주택 최대 1억 1,950만원, 반파 주택 최대 6,000만원 지원
  • 농업 분야: 보험 가입 농가에 특별 위로금 추가 지원, 무보험 농가에도 보험금 대비 70% 수준 지원
  • 축산 분야: 폐사 축 처리비 4억 4,000만원 긴급 지원, 농가별 최대 2억원 무담보 특례보증 계획
  • 소상공인 분야: 정부지원금 300만원에 지방비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 지원, 추후 성금 활용 차등 지원 예정

또한 금융 지원도 병행해 전통시장에는 1.5%대 초저금리로 최대 3억원, 중소기업에는 2% 고정금리로 최대 10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도민 지원 및 복구 현황

일시 대피자는 총 1,515세대 2,391명이며, 이 중 1,294세대 2,042명은 귀가했으나 221세대 34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도는 구호물품 15만 개와 급식 1만 3,000인분을 제공하며, 주택 파손으로 별도 주거가 필요한 81세대에는 공공임대주택과 조립식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신적 충격 완화를 위해 8곳의 심리회복센터를 운영 중이며, 예산군 덕산면에는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도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매일 시군과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복구와 피해 지원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철저한 비상체계를 유지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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