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죽도, 자연과 함께 걷는 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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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죽도, 자연과 함께 걷는 섬 여행

충남 홍성 죽도, 자연의 시간을 품은 작은 섬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길 80에 위치한 죽도는 도심을 벗어나 특별한 섬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입니다. 서해 바다에 자리한 이 작은 섬은 접근성이 좋아 남당항에서 배로 단 10~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덜 알려져 한적함을 유지하고 있어 조용한 하루를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남당항에서 출발하는 편리한 배편

죽도로 가는 배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굴과 새조개로 유명한 이 항구에서는 출발 전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배편은 화요일을 제외하고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되며, 왕복 요금은 1인당 약 12,000원입니다. 현장 발권만 가능하므로 방문 전 운항 시간과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와 다채로운 풍경

죽도의 트레킹 코스는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숲, 바위가 어우러진 자연 풍경이 이어집니다. 특히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데크길은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힐링 코스로, 낮에는 햇살 반짝이는 바다를, 오후에는 붉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죽도의 세 가지 조망대에서 만나는 서해의 절경

섬을 한 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 중에는 세 곳의 조망대가 있습니다. 솔숲을 지나 첫 번째로 만나는 옹팡섬 조망대에서는 천수만의 무인도들과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섬 중간에 위치한 동바지 조망대에서는 최영 장군 조형물 아래에서 섬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지막 담깨비 조망대에서는 안면도와 여러 무인도가 어우러진 광활한 바다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현지의 정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죽도쉼터와 민박

죽도에는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죽도쉼터가 있어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야영장도 함께 운영되어 사전 예약 시 섬에서 하룻밤 머무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섬 곳곳에는 소규모 민박과 식당이 있어 현지에서 직접 잡은 해산물로 만든 해물 칼국수, 제철 해산물 백반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예약을 통해 여유로운 식사와 숙박이 가능합니다.

한적한 바다마을에서 느끼는 느림의 미학

죽도는 높은 산이나 복잡한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트레킹 길과 바다 전망, 그리고 정겨운 마을 주민들의 일상이 어우러진 섬입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마음은 멀리 떠날 수 있는 이곳은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선사합니다. 다음 휴식이 필요할 때 다시 찾고 싶은 서해의 작은 보물 같은 섬입니다.

여행 정보

위치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길 80
배편남당항 선착장 - 죽도 (약 1시간 간격 운항, 화요일 휴무)
운항 선사: 홍주해운 (041-631-01003)
소요 시간: 약 10~15분
요금: 왕복 12,000원 (현장 발권만 가능)
배 시간표: 오전 9시, 11시 10분, 13시, 14시, 16시 (남당항 출발 기준), 주말 오전 10시 추가
관람료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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