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여름 축제, 보령머드축제 개막

세계인의 여름 축제, 보령머드축제 개막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성대하게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보령머드축제는 충남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로 28회를 맞아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장인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는 개막식이 열려 약 1만여 명의 관람객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주요 행사로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 KBS 케이팝 슈퍼 라이브, 엠넷 엠카운트다운, TV조선 슈퍼콘서트(트로트), 케이-힙합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머드체험존, 머드온더비치, 머드몹신, 머드뷰티케어 등 체험 프로그램과 보령 특산물 전시 판매, 지역청년희망부스 등 지역 상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홍성현 도의장, 보령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조일교 국장은 축제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충남도는 이번 축제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연계해 관광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보령을 비롯한 도내 주요 관광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전략적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

조일교 국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과 도내 관광지를 대내외에 적극 알리고, 머무는 관광과 체험하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