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무창포 해수욕장 여름 즐기기

만리포해수욕장, 여름 물놀이 명소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위치한 만리포해수욕장은 여름철 물놀이와 수상레저 활동에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백사장의 모래는 곱고 부드러워 맨발로 걷기에 쾌적하며, 해변 길이는 약 2.5km, 너비는 100m에 달해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명소 중 하나로, 서산과 홍성에서 접근이 용이하며, 편리한 교통과 호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제트보트, 보팅, 각종 해양기구 대여가 가능하며, 가격은 2만 5천원에서 3만원 사이로 합리적입니다. 해수욕장 중앙에 위치한 안내소 뒤편에는 샤워장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물놀이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구에는 수영복과 비치타올 등 물놀이 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어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무창포해수욕장, 갯벌체험과 해루질 명소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에 자리한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으로, 해수욕과 함께 갯벌체험인 해루질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모래사장은 다소 거칠어 아쿠아슈즈 착용을 권장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무창포는 조선시대 세미를 저장하는 창고가 있던 포구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보령 8경 중 제2경인 무창포 바닷길을 품고 있으며, 대천해수욕장과 죽도 관광지와 함께 보령시 3대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신비의 바닷길로 불리는 모세의 바닷길은 5월부터 8월까지는 열리지 않으나, 해수욕과 갯벌체험은 계속 가능합니다. 해루질은 물이 빠지는 시간 전후 1~2시간이 가장 적절하며, 실시간 물때 정보는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름 휴가, 만리포와 무창포에서

만리포해수욕장은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한적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이며, 무창포해수욕장은 갯벌체험과 해루질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두 해수욕장 모두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운영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