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사랑과 자연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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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연꽃축제, 사랑과 자연의 향연

부여 궁남지에서 펼쳐진 제23회 서동연꽃축제 현장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에 위치한 궁남지 일원에서 2025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23회 부여서동 연꽃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연꽃 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서동과 선화 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가 천만 송이의 연꽃과 함께 다시 피어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낮과 밤, 각기 다른 매력의 연꽃과 축제 분위기

낮 시간에는 10만여 평에 달하는 드넓은 연지 위에 흐드러지게 핀 연꽃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궁남지 주변에는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과 자연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특히 궁남지 둘레를 감싸고 있는 원추리꽃과 연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였고, 무더운 여름 한낮에는 원두막과 에어컨이 설치된 쉼터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더위를 식히며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연꽃과 수련의 아름다움

궁남지에서는 연꽃뿐만 아니라 울긋불긋한 색상의 수련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노란색 열대 수련을 비롯해 인도, 이집트, 멕시코, 케이프 수련 등 다양한 종류가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특히 열대 수련은 밤에도 꽃잎을 닫지 않는 특징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막식과 야경, 그리고 축하 공연

축제 첫날에는 역사 문화 정원 도시 부여의 비전 선포식과 부여문화원 원장의 개막 선언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궁남지 위에 설치된 수상 무대에서 식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해가 지면서 궁남지 수면 위에 아름다운 노을과 반영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냈고, 어둠이 내리자 경관 조명과 레이저 쇼가 축제의 밤을 더욱 빛냈습니다.

주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공연 중간중간 터지는 불꽃놀이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많은 인파가 모여 뜨거운 열기 속에서 축제를 만끽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축제 개요 및 마무리

축제 기간2025년 7월 4일(금)~7월 6일(일)
장소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궁남지 일원
입장료무료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연꽃의 아름다움과 서동과 선화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진 제23회 부여서동 연꽃축제는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내년 축제를 기약하며 부여 궁남지는 다시 한 번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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