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첫 지상파 라디오 개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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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에서 유일한 지상파 라디오 방송국인 tbn충남교통방송이 마침내 첫 전파를 송출하며 공식 출범했다. 2025년 4월 8일 오전 10시 39분,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열린 개국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개국식은 기념 식수, 테이프 커팅, 경과 보고, 개국 전파 송출식, 청사 라운딩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전파 송출 시간은 주파수 103.9㎒(천안·아산 지역은 103.1㎒)에 맞춰 오전 10시 39분으로 정해졌다.

충남교통방송은 앞으로 지역 및 전국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교통과 재난 정보,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중단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지역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출발! 충남대행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tbn충남매거진', 그리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달리는 라디오'가 편성되어 있다.

'출발! 충남대행진'은 출근길 교통 안전과 도내 주요 뉴스를 전달하며, '충남매거진'은 화제의 인물, 문화 관광, 경제 등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달리는 라디오'는 퇴근길 맞춤형 교통, 기상 상황과 다양한 생활 정보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개국식 축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교통방송이 재난과 교통 정보뿐 아니라 도민 일상에 유익한 생활정보까지 두루 다루는 충남 대표 미디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개국을 축하했다. 또한 "저도 먼저 애청자가 되어 도민께 사랑받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도 차원에서도 도민과 긴밀히 소통하는 열린 창구로서 충남교통방송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허가를 받은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내포신도시 한울마을사거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위치한 신청사는 751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로 건립되었다. 총 사업비는 295억 6000만 원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되었다.

신청사 내부에는 공개홀, 대회의실,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 주·부조정실과 스튜디오 등이 갖춰져 있다. 외부에는 광장과 공연장이 마련되어 다기능 프로그램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되어 개국과 동시에 도내 전역에 방송을 송출한다.

충남도민들은 앞으로 tbn충남교통방송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와 다양한 지역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미디어 환경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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