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해외망 활용 통상 해법 모색

11개국 해외망 활용 통상 해법 모색
충청남도는 4일 천안 소노벨에서 7개국 해외사무소장과 4개국 해외통상자문관이 참여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국 해외사무소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호주, 멕시코 4개국 해외통상자문관이 구축한 해외망을 활용해 세계적인 통상 위기 상황에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별 수출 유망 품목과 시장 분석,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대응 사례, 현지 마케팅 성공 전략 등 각국 현장 기반의 실질적인 의견이 공유되었다. 또한 도내 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충청남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11개국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이 협력하는 ‘충청남도 수출 원팀’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해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11개국 충남 수출 원팀’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이 안심하고 해외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천안 소노벨에서 개최한 ‘2025 충청남도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통해 총 6,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해외망을 활용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