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행정통합, 예산서 주민과 소통의 장 열려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 설명회, 예산군에서 개최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가 25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도민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에는 최재구 예산군수, 장순관 예산군의회 의장, 민관협의체 양경모 소통분과위원장(충남도의회 의원), 최진혁 기획분과위원장, 지역 주민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정통합 추진 현황과 공론화 방안 토크 콘서트 진행
충남연구원 고승희 사회통합연구실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을 상세히 설명한 뒤,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양경모 위원장, 최진혁 위원장, 이경진 공주대 교수, 오윤석 예산군 행복마을지원센터장이 참여해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후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양경모 위원장, 행정통합의 경제·과학 중심지 도약 기대
양경모 위원장은 "행정통합으로 탄생할 대전충남특별시는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가 결합해 대한민국 경제와 과학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법률안이 국립 의과대학 신설과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현안 사업 추진력을 확보해 정주 여건 개선과 바이오 산업 등 관련 기업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내 15개 시군 순회 주민 설명회 예정, 지속적 소통 이어가
이번 예산군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홍성군에서 첫 설명회를 개최한 민관협의체는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15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주민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관협의체는 시군 주민 설명회 외에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알리고 도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