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스마트팜 도시로 미래 농업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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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스마트팜 도시로 미래 농업 선도

충남 부여, 스마트팜 도시로 도약한다

충청남도는 백제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부여군을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팜 도시로 조성하는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으로 부여를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팜 단지 조성, 한옥마을 확대, 일반산업단지 조성,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등 부여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 및 청년농 육성

충남도는 농업 구조 혁신을 위해 민선8기 내 836만㎡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청년농 3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부여군에는 2027년까지 23만 1000㎡ 규모의 스마트팜을 추가 조성하고, 청년 맞춤형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열정만 있으면 경제적 부담 없이 농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청년농이 지역에 정착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옥마을과 일반산업단지, 국가정원 조성 추진

부여군은 백제 고도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2036년까지 4개소, 1300호 규모의 한옥마을을 조성한다. 지난 2월 고도보존육성 시행계획 고시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도와 군은 백제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옥 표준 모델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홍산면 정동·무정리 일원 46만 3134㎡ 규모의 부여 최초 일반산업단지는 4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조성 중이다. 이 산업단지는 이차전지 관련 특구 지정과 연계해 미래 산업과 고용 창출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2027년까지 배터리, 식료품, 화학 등 10개 전략 산업 분야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백마강 국가정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지방정원 예정지 지정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안에 환경 및 재해 영향 평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2027년 공사 완료 후 3년간 운영을 거쳐 2030년 국가정원 등록을 목표로 한다.

현장 방문과 청년농 간담회

김태흠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 후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의 스마트팜 신규 시공 현장 2곳과 최신 시설을 갖춘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했다. 총 7260㎡ 규모의 신규 스마트팜 조성에는 도비, 군비, 자부담 등 총 12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이곳 스마트팜은 토양 없는 재배 방식인 에어로포닉스와 수열에너지를 접목해 냉난방비 절감과 병해충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 재배 작물은 유럽 샐러드 상추 5개 품종이다.

이어 김 지사는 부여군 장암 마실방에서 20여 명의 청년농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농들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다음 달 22일 천안시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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