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호국보훈의 달 맞아 실질적 보훈 강화

충남, 호국보훈의 달 맞아 실질적 보훈 강화 현장
6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충청남도는 이 뜻깊은 달을 맞아 보훈 정책과 국방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힘쎈충남 보훈카드로 생활 속 혜택 제공
충남도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NH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2022년 12월부터 ‘힘쎈충남 보훈카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단순한 신용카드를 넘어 보훈가족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 도내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5% 할인
- 226개 하나로마트에서는 현장할인 5% 추가 적용으로 총 10% 할인
- 주유, 온라인쇼핑, 카페, 편의점, 배달앱, 영화관, 대중교통, 놀이공원 등 폭넓은 할인
- 월 30만 원 이상 사용 시 할인 혜택 제공, 사용 실적에 따라 할인 한도 증가
이 카드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보훈단체장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반영해 3개월 만에 신속히 추진된 정책으로,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보훈 예우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여군과 천안시, 보훈가족 밑반찬 지원으로 따뜻한 돌봄 실천
충남 부여군은 저소득 보훈가족 53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안부 확인과 정서적 교류를 포함한 돌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 부여군지회 부녀회가 직접 반찬을 준비하고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천안시 역시 보훈가족을 위한 밑반찬 지원 사업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참전유공자에 전국 최고 수준 참전수당 지급
충남도는 참전유공자에 대해 전국 최고 수준인 월평균 44만 원의 참전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광역지자체에서 매월 10만 원, 기초지자체에서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지급하며,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는 월 5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1만 7천여 명의 보훈 가족이 이 수당을 받고 있으며, 배우자까지 예우 범위를 확대해 가족 전체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시군별 가이드라인을 통해 참전수당 상향평준화를 추진하며 정부로부터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예산군, 독립유공자 의료비 및 생필품 할인 지원
예산군은 독립유공자 유족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연 최대 100만 원까지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충남 및 대전지역 지정 병원과 약국에서 외래진료비와 약제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생필품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현장할인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할인은 ‘힘쎈충남 보훈카드’와 중복 적용 가능해 생활비 부담을 더욱 덜어주고 있습니다.
예산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세심한 보훈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활 속 보훈, 충남의 따뜻한 변화
충남은 보훈을 단순한 명절이나 기념일의 행사가 아닌, 생활 속에서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손길로 이어지는 문화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각 시군과 도가 협력해 추진하는 다양한 맞춤형 보훈 정책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남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노력들은 모두가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