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가속

충남,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가속

충청남도는 30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보고회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 김도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개요 및 일자리 정책 방향 안내, 세부 사업별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올해 국비 42억 원을 확보해 자동차 부품, 반도체, 농업, 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에 힘쓰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선문대 산학협력단, 충남산학융합원,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충남경제진흥원, 부여군농업회의소, 충남테크노파크, 서산상공회의소 등 8개 기관이 세부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망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충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 반도체, 농업 등 충남 전략 산업 분야에서 고용 창출 615명, 기업 지원 59개사, 채용 연계 1만 580건 등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관계기관과 동반 관계를 강화해 일자리 정책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