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호 드론쇼, 밤하늘을 수놓다

당진 삽교호 드론쇼, 밤하늘을 수놓다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 일원에서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펼쳐지는 드론 라이트쇼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가족 나들이와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당진 삽교호 드론쇼는 문화예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야외 공연으로,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배경으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모네의 '수련' 등 명화를 형상화하는 등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약 1시간 전부터 아카펠라 무대와 포장마차가 운영되어 관람객들이 공연 전부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공연이 열리는 삽교천 주변은 놀이공원과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공연 당일 현장에는 이미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잡고 공연을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드론쇼는 밤 9시 정각 시작되며, 형형색색의 드론들이 하늘 위에 다양한 그림과 동물 형상을 만들어내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삽교천 일대의 야시장과 상가, 관람차 등 다양한 야경 명소를 즐길 수 있어 당진의 새로운 문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차장 주변에는 다양한 식당과 상점들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더한다.

이번 드론 라이트쇼는 6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에 계속되며, 도심 근처에서 무료로 고품격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