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산책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곡교천 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위치한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역사 깊은 산책로입니다. 1973년 10년생 은행나무 450여 그루가 심어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현충사로 이어지는 길목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푸르른 5월, 걷기 좋은 산책로

가을의 황금빛 단풍으로 유명한 이곳은 초여름인 5월에도 푸른 녹음과 강변 풍경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약 2.2km에 달하는 산책로 양쪽으로 늘어선 은행나무들이 햇빛을 가려주어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편리한 시설과 공영자전거 대여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여러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주차장 내에는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헬멧도 함께 제공되어 안전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산책로 일부 구간은 보행자 전용으로 자전거 이용이 제한되니 참고가 필요합니다.

새롭게 조성된 벽화 포토존과 힐링 공간

최근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애국을 주제로 한 벽화 포토존이 새롭게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산책로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서는 곡교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힐링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순신 관광체험센터 공사 진행 중

현재 곡교천 은행나무길 인근에서는 이순신 관광체험센터 건립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완공 후에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여름 전 힐링 산책 추천 명소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한적한 산책과 사색, 그리고 시원한 강바람 속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계절에 상관없이 추천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올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서도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위치: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방문일: 2025년 5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