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 투입 충남 블루엔진 프로젝트 순항

충남, 17조 원 규모 블루엔진 프로젝트 추진 현황 점검
충청남도는 15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주재로 도와 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해양수산 미래비전 실행 도-시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17조 5,700억 원이 투입되는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 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해양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산업 육성 위한 5대 전략과 16개 핵심과제 발표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 미래비전 선포 이후, 해양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5대 전략과 28대 과제, 총 114개 사업을 포함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5대 전략은 △생명의 바다(깨끗하고 건강한 해양 환경 조성) △경제의 바다(돈이 되는 바다 생활권) △역동의 바다(해양레저관광 중심지 도약) △혁신의 바다(해양수산 통합 기술 선도) △미래의 바다(항만 지역경제 활성화)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16개의 핵심과제로는 연안생태계 복원, 가로림만 세계자연유산 등재,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고수온 내성 바지락 김 연구, 육상김 양식 가공,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내수면 국가어항 지정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중부권 마른김 전용 산지거점유통센터 조성,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크루즈 산업 활성화,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완성, 태안해양치유센터 조성 및 운영, 친환경 항만 조성, 격렬비열도항 항만 조성, 서해 해양관할구역 재설정 등도 추진 중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행력 강화와 도민 체감 강조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해양수산 미래비전이 단순한 방향성 제시에 그치지 않고,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2035년까지 10년간 17조 5,700억 원을 투입해 ‘미래를 품은 바다, 블루엔진 충남’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