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 이순신축제 ㅇㅅㅅ 게임 현장기

성웅 이순신축제, 역사와 재미가 어우러진 현장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일대에서는 매년 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제64회 성웅 이순신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2025년 4월, 아산 현충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했습니다.

‘ㅇㅅㅅ 게임’ 체험존, 오징어게임을 연상시키는 몰입감

특히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ㅇㅅㅅ 게임’ 체험존이었습니다.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총 428명이 참여한 이 게임은 오징어게임 포맷을 차용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상징을 재미있게 녹여낸 체험형 이벤트였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달고나 게임부터 동전 던지기까지, 긴장과 웃음이 공존한 도전

첫 라운드는 달고나 게임으로, 아산과 이순신의 초성을 본뜬 모양을 압정 바늘로 완벽하게 떼어내야 하는 미션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집중하며 도전했고, 실패자들의 탄식과 성공자들의 환호가 현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어진 4월 28일 타이머 게임에서는 3분 내에 정확히 4분 28초를 맞추는 도전이 이어졌으며, 많은 참가자가 극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3라운드 ‘둥글게 둥글게’에서는 5명씩 팀을 이루어 제기 차기 갯수로 경쟁했으며, 이후 주사위 던지기, 눈치 게임, 딱지 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거쳐 최종 결승은 동전 던지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최종 2인의 결승전은 운에 달린 승부였으며, 참가자들은 끝까지 긴장과 재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역사와 현대 문화의 조화, 내년 축제 기대감 높아

‘ㅇㅅㅅ 게임’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이순신 장군의 굳은 의지와 전략적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축제를 기획한 아산시 관계자들의 세심한 준비와 센스가 돋보였으며,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온천도시 아산의 특색을 살린 선물인 때타올은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축제의 마무리를 더욱 뜻깊게 했습니다.

축제 장소 및 정보

• 장소: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69-10, 아산 현충사 일원
• 교통: 온양온천역 1호선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