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정신 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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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93주년 기념식
충남 예산 충의사에서 4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해 의거 93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제 및 기념식이 엄숙히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예산군수, 도·군의원, 관계기관 단체장과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김태흠 지사는 기념사에서 "한 사람의 용기가 역사를 바꾸고 한 사람의 결단이 민족의 자존심을 일깨웠다"며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또한, 충남이 도 단위에서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어 지역 유공자들이 객지에 안장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보훈부와 협력해 국립호국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애국충절의 고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에서 가장 호국보훈에 앞장서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공직자로서 윤봉길 의사의 선공후사 정신을 항상 기억하며 도정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천장절 및 상해 사변 전승기념식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강력히 규탄한 역사적 인물이다.
이번 행사는 예산군과 매헌 윤봉길 월진회가 주관했으며, 헌관 재배, 초헌례, 축문 낭독, 아헌례, 종헌례, 헌화·분향, 추모가 제창, 유공자 표창 등 엄숙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보훈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며, 지역의 영웅들을 고향에 모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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