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연산문화창고서 만나는 프리다 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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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연산문화창고, 봄맞이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전시 개최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한 연산문화창고가 2025년 3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곡물창고로 사용되던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연산문화창고는 과거 곡물창고였던 건물을 전시, 교육, 소통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내부의 배관 설비를 노출한 독특한 창고형 전시 공간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대형 기획전시와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위한 공간으로 적합하다.

프리다 칼로, 현실을 그린 멕시코의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는 멕시코 출신의 화가로, 스스로를 초현실주의 화가로 분류하는 것을 거부하며 자신의 현실을 작품에 담았다. 그녀는 척추성 소아마비와 교통사고로 인한 평생의 육체적 고통을 작품에 반영했으며, 143점의 회화 중 약 55점이 자화상이다.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

이번 레플리카 전시는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프리다 칼로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첫 번째 섹션은 그녀의 초기 작품과 일생을 연대표와 함께 소개하며, 두 번째 섹션에서는 1933년부터 1949년까지의 중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940년에 완성된 작품은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의 이혼 후 심경을 담아내어 그녀의 정신적 고통을 엿볼 수 있다. 교통사고 이후의 고통과 척추 수술 후 절망감을 표현한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말기 작품과 사적인 기록

세 번째 섹션은 1950년부터 1954년까지의 말기 작품을 중심으로, 악화된 건강 속에서도 정물화에 집중한 그녀의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프리다 칼로의 사적인 기록과 영혼의 일기를 통해 그녀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문화공간으로서의 연산문화창고

연산문화창고는 그동안 동서양 명작의 레플리카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프리다 칼로 전시 역시 원본과 견줄 만한 정밀한 복제품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논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연산문화창고에서의 명작 감상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전시 정보

위치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231번길 28
장소연산문화창고 4동 다목적홀
전시 기간2025년 3월 21일 ~ 5월 11일
관람 시간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휴관일매주 월요일
관람료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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